더 포스 | 돈 윈슬로 | 위즈덤하우스 |
이 책의 매력은 스티븐 킹의 추천사에 다 있다. “갱이 아닌 경찰이 주인공인 ‘대부’를 떠올려보라. 이 소설은
그만큼 탁월하다”.(스티븐 킹은 단 한 줄의 추천사도 어쩌면 이렇게 멋있게 쓰는지) 미국의 온갖 문제가 응축된 뉴욕을 배경으로
탐욕과 불평등, 범죄, 복수와 구원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섞여 숨쉴틈 없이 펼쳐진다. 영웅의 면모와 치명적인 인간적 결함을 모두
지닌 주인공 데니 멀론은 경찰소설계에서 꽤 많이 회자될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박팀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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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먹으면서 얘기해요 | 성수선 | 오픈하우스 |
직장 생활과 글쓸기를 병행하는 저자의 글은 오버 없이 담백하게 독자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맛집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면서도 지역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맛집과 그 집의 대표 요리를 소개해 준다. 음식과 그것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읽고 싶을때 혹은 지금처럼 밖에서 편하게 식사하기 어려운 때, 이 책은 대리만족을 준다. 폭염과 바이러스에
시달리는 요즘, 집 밥 같은 따뜻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문학담당 김M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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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기자 상담실 | 요시타케 신스케 | 샘터 |
어른에게도 동화는 필요하다. 현실의 가혹함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서. 말랑말랑한 동심이 퇴근 후의 맥주
한 잔만큼이나 그리울 때가 있어서. 만약 동화가 어른의 산물이라고 생각해 왔거나 어른이 된 후로 한 번도 동화책을 펼쳐 본 일이
없다면, 요시타케 신스케의 작품으로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기를 추천한다. 일상 세계를 특유의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그의 세계는,
현실의 고민과 모순된 시각에서 벗어날 기회를 선사한다. 어른에게도, 어린이에게도. - 어린이/유아 담당 홍 M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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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마이클 셸런버거 | 부키 |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자연재해 뉴스가 연일 보도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전남에서는
집중호우로 많은 양의 민물이 바다로 한꺼번에 유입되면서 바닷물 저염분화에 따른 피해가 엄청나고, 이번주 서울은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예상된다. 정말 기후 재앙으로 10~30년 안에 거주불능지구가 되고 인류가 멸망한다는 주장이 현실이 되는걸까? 타임지
선정 환경영웅이자 환경·에너지 전문가인 마이클 셸린버거는 공포를 조장하는 '환경종말론'과 “얼음이 녹아 북극곰이 굶어 죽어 가고
있다”, “아마존이 곧 불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같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환경 문제의 진실을 알려주면서 자연과 인간에게
번영을 가져다주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우리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 보기
바란다. - 사회 담당 이M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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