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독서 고수로부터 듣는 책 고르는 법, 책 읽는 법〉 인문 위클리 레터 제81호

이야기꾼 0 38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81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MD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책과 함께해왔습니다. 『성경』, 『논어』, 『도덕경』, 『우파니샤드』, 『아함경』 등 수천년의 시간 동안 책이 인류의 삶을 만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책이 탄생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많고 많은 책 중에서 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독서 고수들이 알려주는 '책에 관한 책'에서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즘 출간되는 서평집, 독서에세이는 고전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고전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특히 문장력이 출중한 저자의 독서 에세이는 그 자체로 읽을 맛이 나는데요. 직장인을 위한 책, 여성을 위한 책, 창작자를 위한 책 등 분야별로도 다양하게 출간되는 추세입니다.

독서 고수의 책 고르는 법, 책 읽는 법을 소개합니다. - 규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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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 한승혜 『저도 소설은 어렵습니다만』 : 『제가 한번 읽어보겠습니다』에서 대한민국 베스트셀러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독특하게 읽어낸 대한민국 대표 독서가 한승혜 작가의 신작. 소설 애독자인 저자는 이번 책에서 『파친코』 등 삶의 모퉁이에서 만난 인생 소설 29편을 소개한다.

# 박윤진 『벌레가 되어도 출근은 해야 해』 : 버티기 장인이 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을 위한 열두 빛깔 위로와 공감, 이라는 부제처럼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이야기를 고전과 함께 읽어가며 써내려간 기록. 『호밀밭의 파수꾼』, 『자기만의 방』, 『인간의 조건』과 같은 고전에서부터 『짱구는 못 말려』와 같은 만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텍스틀를 읽어내며 직장인의 애환을 표현했다.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 헤르만 헤세는 작가이면서 그 자신이 책을 사랑하는 독자였다. 헤세가 사랑한 고전과 그의 문학관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책에 관한 에세이’다. 『로빈슨 크루소』, 『천일야화』, 『바가바드기타』, 『길가메시 서사시』, 『논어』, 『 도덕경』 등 헤세가 사랑한 책을 소개한다.

# 황보름 『매일 읽겠습니다』 : 황보름 소설가가 쓴 인기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서점에 관한, 책에 관한 작품이다. 소설을 보면 알 수 있듯, 황보름 작가는 애서가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관한 53편의 에세이.

# 정아은 『당신이 집에서 논다는 거짓말』 : 『엄마의 독서』와 마찬가지로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이어지는 경로에서 만난 책에 관한 정아은 소설가의 기록이다. 가사 노동이 은폐되는 현재의 구조가 어떻게 정당화되었는지를 마르크스, 지멜, 베블런의 사유와 만나가며 추적한다.

# 윤성근 『이상한 나라의 책 읽기』 : 『서점의 말들』 저자 윤성근의 독서 철학과 책 추천. 저자는 헌책방을 운영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한 책은 '신간'이다. 21세기 이후 출간되었으며, 현재도 활발히 유통 중인 책이 대상이다. '내돈내산' 50권을 엄선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어떤 책을 추천했는지 궁금해진다.

????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

사찰에는 부처님만 있는 게 아니다. 사찰에 구축된 세계관은 그리스신화나 북유럽신화의 세계만큼 거대하다. 전작에서 미처 못한 사찰 속 다양한 존재들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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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직장이 사라진 시대, 50대 퇴직이 더는 조기 은퇴가 아니다. 그렇다고 삶의 끝도 아니다. 자유와 평온을 추구했던 『장자』로부터 인생 후반전을 홀가분하게 꾸려갈 지혜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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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가 1개가 아니라 '천 개'라는 획기적인 이론을 제시하는 책. 여러 개의 뇌(피질)이 민주주의 방식으로 결론을 이끌어 우리의 행동을 만든다는 놀라운 이론들을 쉽게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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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반 타의반 ‘뮤지컬 천재 황조교'라 불리는 작가가 생생하게 다뤄낸 뮤지컬 현장 이야기! 뮤알못부터 뮤잘알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뮤지컬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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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 독자의 선택! ????

겸손한 공감
잔잔히 내 마음을 들어주는 책 | 김*영 님의 리뷰
전반적으로 글이 참 편안하다. 잔잔히 자신의 삶을 나누며 그 안의 성찰을 담아냈다. 아마도 진료실에서 만나는 작가의 모습도 이런 모습이리라… 이런 그의 편안함이 좋다. 그의 담백함이 좋다. 직업에 따라 그들의 일상이 궁금할 때가 있다. 정신과의사도 그 중 하나이다. 많은 이들의 마음과 정신을 바라보는 그들의 일상과 속내는 어떨까 궁금했었다. 그래서 이 책의 챕터 챕터를 더 열심히 일었나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우리의 삶과 다르지 않더라.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에서 균형 찾기 - 『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 a*****6님의 리뷰
여전히 여성이라면 겪고 있지 않을까. 나 역시도 육아로 휴직을, 그러다 퇴직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레 경력 단절까지. 여성이면서 엄마이고, 자신의 직업을 가진 이들. 이 세 가지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이들을 보면 절로 존경심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성이면서 엄마이고, 그리고 현직 예술가로 활동 중인 그녀들. 열한 명의 작가들에게서 솔직한 경험담과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펼쳐 나간 예술 세계로부터 저도 제 삶의 균형을, 제 정체성을 찾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중략) 결국 그녀들은 현실적 문제 앞에서도 부당함을 호소하며 주저하기보다는 당당히 맞서 싸워나아갔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점이 멋지고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의 그녀들의 행보에 힘찬 응원을 건네봅니다.

????1년 전 그때 그 책!????

정치적 주체, 시민으로서 90년대생의 목소리를 담는다. 90년대생에게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인가? 청년의 목소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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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의 물리학』의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번 무한한 시공간의 영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시간’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우주를 이해할 수 있는 물리학의 답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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