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포엠 창시한 이민호‧차순정 “당신이 잃어버린 장소감, 그 섬에 있습니다”
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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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1 06:00
현대인은 장소감을 잃어가고 있다. 한때 집이나 동네를 떠올리면 따뜻하면서 애잔한 느낌이 들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도시화가 진전될수록 그런 감정은 사라지고 있는 상황. 빽빽한 고층 빌딩이 들어선 현대의 도시에서 인간적인 향수를 느끼기는 어렵다.은 지난해 10월부터 ‘차순정과 이민호의 토포포엠’이라는 코너를 연재하며 우리 안에 숨어있던 장소감을 불러일으켰다. 장소를 의미하는 단어 토포스(topos)와 시를 뜻하는 ‘포엠(poem)’의 합성어 토포포엠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장소시’ 혹은 ‘장소에 관한 시’가 된다. 차 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