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뉴스레터] 성석제의 사람들, 소설집 <이 인간이 정말> 출간

이야기꾼 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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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여성을 위한 추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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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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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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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박범신 지음 /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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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괴 1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 문학동네
히라노 게이치로의 범죄 스릴러
'미시마 유키오의 재래'라는 격찬을 받았던 히라노 게이치로의 2008년작. <일식> <달> <장송>의 로맨틱 3부작 이후 한동안 단편 창작에 집중했던 그의 작품세계에 새로운 방점을 찍은 대작 장편소설이다. 특유의 현학적인 필치와 한층 짙어진 문제의식을 토대로 범죄로 인한 개인 혹은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동시에 범죄 미스터리의 형식을 갖춰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부족하고 억울하고 평범한, 성석제의 사람들
<지금 행복해> 이후 5년 만에 출간된 성석제 소설집. "울퉁불퉁해진 세상에서 균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때마다 나는 기억으로 돌아갔다." 작가의 말대로 이 소설집은 '기억'에 관한 이야기이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발표한 단편 여덟 편의 '기억'을 모았다. 일찍이 '인간의 힘'을 말했던 작가 성석제답게, 능청스러운 수다에 담긴 인간들의 모습을 따라가다 보면 부족하고 억울하고 평범한 사람들의 얼굴이 읽힌다. 삶을 송두리째 흔들 만한 대단한 사건도, 비범함을 지닌 영웅과 누군가를 철저하게 망가뜨리는 악인도 없지만, 사소하고 미미하고, 그래서 평범한 이 순간들에는 인간의 맛이 진하게 배어 있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김경주.김언.천양희 외 / 곰
한국 대표 시인들이 띄우는 스무 통의 러브레터
"모든 사랑은 첫사랑이다."라는 말처럼 시대의 가치가 아무리 변하고, 유행과 시류가 변해도 여전히 우리에게는 사랑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하다. 이 사랑은 소통을 통해서 살아 움직이는 것 아닐까. 그래서 우리나라 대표 시인 20인이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한 첫사랑을 호출해 그의 근황과 안부를 묻고, 첫사랑과 시인의 마음을 잇는 뜨겁고 절절한 사연을 문장에 담았다. 사랑이라는 주제로 편지를 쓴다는 것은 어쩌면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책에는 시인 개개인의 편지를 '육필'로도 수록하였다.
그래도, 사랑
정현주 지음 / 중앙북스
최강희.장윤주 추천, 라디오 작가 정현주의 사랑 이야기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작가 정현주의 에세이. 많은 청취자들이 방송을 듣고 따로 옮겨 적어 개인 블로그에 소장하고, 담당 DJ인 모델 장윤주가 SNS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개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의 데일리 코너 '그 여자의 노란 일기장'. 그중 큰 사랑을 받았던 40개의 이야기를 새로 써서 엮은 책이다. 마치 단편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각각의 사랑 이야기에 그 이야기 속 주인공에게 '말을 거는' 형식의 새로운 글과 아름답고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추가되어 더욱 풍성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홍도
김대현 지음 / 다산책방
홍도를 밤에 품지 마시라, 혼불문학상 수상작
제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김대현 장편소설. 한 여인의 기구한 삶과 사랑이 역사의 모순과 맞물린다. 영화감독 동현이 비행기 안에서 자신이 433살이라고 주장하는 홍도를 만나며 소설이 시작된다. 홍도의 말을 농담이나 소설로 받아들이던 동현은, 기축옥사, 임진왜란, 천주박해 등을 겪고 진주만, 암스테르담, 핀란드 등을 떠돌며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에 점차 빠져드는데. '다른 응모작들을 압도하는 흡입력',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역사에 대한 심오한 장악력', '개인의 소소한 삶과 커다란 사회적 사건들을 적절히 배합하는 균형감각' 등의 평가를 받으며 박범신, 최재봉, 하성란, 정유정, 이병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당선작으로 결정됐다.
울 1
휴 하위 지음 / 시공사
미국을 뒤흔든 SF의 신성, 휴 하위
글을 쓰고 싶어 선원 생활을 그만두고 서점에서 일하며 홀로 글쓰기에 매진한 휴 하위. 그가 자비로 출판한 단편 '울'은 입소문을 타고 아마존 전자책 분야를 휩쓸고, 휴 하위는 팬들의 요청에 '울'의 뒷 이야기를 집필한다. 종이책 두 권으로 발간된 <울>이 바로 그 작품이다. 치명적 독소로 가득 찬 대기. 땅속 깊이 나선형 계단으로 이어진 144층의 거대한 지하창고 사일로만이 인간이 숨 쉴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사일로의 진실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연작 단편 형식으로 구성되어, 갈수록 더 많은 진실을 목도하게끔 구성되었다. 멋진 디스토피아 SF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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