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당신에게도 '부캐'가 있나요? : 문학 MD가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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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도 '부캐'가 있나요?

하고 있는 일이 어느 정도 손에 익었고, 일상도 자리를 잡을 때 즈음에는 매너리즘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면 '부캐'를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아하는, 혹은 열정을 쏟고 싶은 다른 무언가로 나의 자아를 되잡기 위해서요. 저는 수요일이면 바이올린을 들고 출근합니다. 퇴근 후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되거든요. 일주일에 단 하루지만, 바이올린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제게는 환기가 된답니다. 1년에 1번인 연주회를 위해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는 시간이 꽤 신 나요. 일과는 별개인 나의 부캐로 인해 '나의 반짝거림'이 유지되는 것 같기도 해요. 물론 일과 함께 하다 보니 피곤할 때도 많습니다. 그치만 일 외에 나를 던져낼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데에 여러 일들을 참아낼 수 있으니 나의 부캐를 계속 둘 수밖에요! 내 일을 조금 더 힘차게 해낼 원동력이 되어주고, 반짝이는 나를 유지시켜주는 나의 부캐. 여러분의 부캐도 궁금합니다. 일이 나를 삼켜버리지 않도록, 좋아하는 무언가를 꼭 옆에 두고 살아요! - ????영엠디

이 주의 문학 뉴스

# 소설가의에세이 : 소설가나 시인의 에세이를 읽으면 작가나 그의 작품과 조금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어요. 무대 뒤 대기실까지는 아니고요, 공연에서 앞자리 왼쪽이나 오른쪽 끝에 앉으면 막으로 가려놓은 곳의 풍경이 살짝 보이잖아요. 무대 직전이나 직후에 준비하거나 퇴장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그 자리에 앉은 기분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소설가들의 첫 에세이를 가지고 왔습니다. 2018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에세이 『다정한 서술자』부터, 김초엽 작가가 읽고 쓰는 이야기를 담은 『책과 우연들』, ‘사춘기 마음 번역가’로 불리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작가 황영미의 『사춘기라는 우주』, 방금 구워낸 따뜻한 빵처럼 온기와 사랑이 가득한 소설가 백수린의 『다정한 매일매일』까지! 한가운데는 아닐 수 있지만 1열인데 어떠세요, 보러오지 않으시겠어요? - ????욱엠디

‘다정한’ 이야기꾼이 문학에 보내는 찬가

『다정한 서술자』

‘쓰고 싶은’ 나를 발견하는 읽기 여정

『책과 우연들』

사춘기라는 우주의 등대 같은 이야기

『사춘기라는 우주』

빵과 책, 온기 어린 마음의 양식

『다정한 매일매일』

[MD가 알립니다] 이 책, 만져보니 이렇더라

『작은 빛』
윤여준 | 쥬쥬베북스
『작은 빛』은 쥬쥬베북스의 첫 책입니다. ‘소중한 이에게 전하고 싶은 책’으로 기획한 Dear My Dear 시리즈의 첫 책이기도 하고요. 기획 의도와 같이 좋은 사람에게 마음을 담아 선물하고 싶은 책이에요. 소소한 일상이 담백하고 따뜻하게, 그래서 더 특별하게 그려지고요, 그 하루의 끝에서 만난 작은 빛이 무엇보다 큰 온기를 전합니다. 책을 둘러싼 띠지를 벗기고 펼치면 첨부한 사진처럼 또 다른 느낌의 책을 만나보실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 ????욱엠디
『나는 노래하는 시와로 산다』
시와 | 도서출판가지
홍대 앞 인디 신'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조금 생소해졌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곳에서 싱어송라이터를 시작했습니다. '부르는 것'이기도, '불러내는 것'이기도 한 것이 바로 노래라고 말하는 음악가 시와의 이야기.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의 이 책에는 음악가로서의 시와를 자신이 이해해나간 기록들이 담겨 있습니다. 노래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기도 해서, 창작노트 같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나답게 오래 일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나는-산다] 시리즈의 세 번째인 이 책. 말하는 것보다 노래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음악과 시와를 통해 좋아하는 일과 내가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까요? - ????영엠디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내 복수는 죽는 걸로 시작되는 거야. - ????

『화이트 타운』

열 살짜리 어린아이였을 때조차 나는 시체를 다루는 일 말고는 다른 일에는 관심이 없었다. ????

『천국에도 분명 고양이가 있을 거예요』

바 라운지에는 피아노가 있고 촉촉한 곡이 연주되고 있다. - ????

『혼자서 종이우산을 쓰고 가다』

누군가 내게 말한다. "가끔은 나도 되게 그럴듯한 사람처럼 보이고 싶을 때가 있어." ????

『나다운 게 뭔데』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마음산책 출판사와 함께 짧은 소설 기획전을 준비했어요! 이기호 작가의 연작 짧은 소설집 『눈감지 마라』 출간을 맞이하여서요. 지방 사립대를 졸업한 이십 대 청년 '진만'과 '정용'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짧은 소설집엔 청년들의 현실이 담겨 있습니다. 표지에서도 왠지 쓸쓸해 보이는 두 청년의 뒷모습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기호 작가만의 위트로 풀어낸 이 이야기들을 놓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표지를 담은 '클립보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꽉 잡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짧은 소설집들을 만나보세요! - ????영엠디

「눈감지 마라」 클립보드

[작가를 찾습니다] 한정현 작가를 만납니다! ????

당신의 '최애' 작가는? 작가를 찾습니다!

[YES24 X 문학동네] 「하얼빈 배지」, 「카페꼼마 드립백」 증정 중! ????

문학 본연의 아름다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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