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이태원 핼러윈은 "아무 잘못이 없다!"

출 퇴근길 지하철 9호선은 지옥이다. 답답한 건 둘째치고 목적지에 내리고 나면 통증도 느끼고 어지럽기도 하고 기운도 없다. 그래서 나는 한 시간 두 시간 먼저 나와서 걷는다. 밀폐된 공간도 싫고 밀고 밀리는 것이 싫어서, 대부분의 학생 직장인들 역시 피할 수 없는 숙명처럼 매일 겪는 일상이다. “압사 사고” 가 얼마나 무서운지 사람이 밀집해 있는 상황에서 실제 성인 100명이 밀 경우, 압력이 18톤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참변을 당한 희생자 역시 이렇게 힘들게 하루를 살던 평범한 청년들이었다. 매일 그 압력을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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