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의 눈: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붕괴… 잠긴 집 위로 이어지는 삶

[문화뉴스 우현빈 기자] 지난 6월 6일, 러시아가 점령 중이던 우크라이나의 카호우카 댐이 폭파로 붕괴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를 폭파의 배후로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에 의해 내부에서부터 붕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결론은 나지 않은 상태다.이번 댐 붕괴로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물을 공급하던 카호우카 저수지의 물이 빠져나가고 있다. 카호우카 댐의 최대 저수량은 약 182억t으로, 우리나라 최대 저수지인 소양강 댐보다 여섯 배 이상 많은 가용저수량이다. 최근 카호우카댐은 유입량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