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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짧은 등산으로 최고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선운산 천마봉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최근에는 주말마다 비 소식이 있습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심한 가뭄이지만 주중에 비가 오고, 주말에는 비가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죠. 이미 오래전에 숙소를 예약해 두어서 오늘은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멀리 전북 고창에 있는 선운산에 다녀왔습니다. 희안하게도 전북에 있는 산에 갈 때마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묘한 징크스가 생겼습니다.

 

선운산 가을을 대표하는 꽃무릇


 

선운산은 선운사라는 절로도 유명하고, 봄이면 봄 꽃, 여름이면 계곡, 가을이면 꽃무릇과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단풍, 그리고 겨울이면 설경으로도 잘 알려진 4계절이 모두 멋진 곳입니다. 보통 멋진 산이 그렇듯 호남의 내금강으로도 불립니다. 도솔천이 흐르는 깊은 도솔계곡, 멋진 기암괴석, 천년 고찰 선운사 등이 유명합니다.


지금은 선운사에서 이름을 따서 선운산으로 불리지만, 본디 이름은 도솔산(兜率山)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선운이란 구름 속에서 참선한다는 뜻이고, 도솔이란 미륵불이 있는 도솔천궁을 의미뜻합니다. 그래서 도솔암이라는 큰 암자도 있고, 여기에 큰 마애불상도 있습니다. 


선운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근처에 다양한 산이 하나로 어우러진 산이기도 합니다. 경수산(444m), 선운산(336m), 개이빨산(345m), 천황봉(329m), 천마봉(284m), 배맨바위(315m), 청룡산(314m) 등의 산줄기가 이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등산을 하기도 하고, 여러 개의 봉우리를 묶어 환종주 형태로 등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정상의 경우 풍광이 그리 좋지 않아, 높이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한결 풍광이 좋은 천마봉을 다녀왔습니다. 본디 갈 때는 비가 엄청 와서 천마봉은 생각도 못하고, 도솔암까지만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도솔암에 갔더니 다행히 비가 그쳐서 무사히 천마봉까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천마봉은 용암이 흐르면서 굳어진 암석이라고 합니다.


아직 상사화는 피기 직전이었고, 단풍도 멀었지만 비 소식에도 다행히 비 맞지 않고 다녀와서 다행이었습니다.

 

넓은 주차장



비가 많아 와서인지 주차장에 차가 거의 없더군요. 비가 엄청 내려서 올라가야 하나 고민 좀 했습니다. 주차장 규모만 봐도 인기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일주문

 


임도가 아닌 차도로 일주문까지 도착.도솔산 선운사라고 써있네요.

 

단풍으로도 유명한 곳

 


비가 와서 그런지 길이 참 좋습니다. 꽃무릇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왔네요. 도솔천이 빗물이 엄청납니다. 조금 지나면 모두 단풍으로 붉게 물들 것 같습니다.

 

선운사

 

배롱나무


 

천년 고찰 선운사입니다 .선운사는 조계종 24교구의 본사로 577년, 검단선사가 창건한 오래된 사찰이라고 합니다. 배롱나무가 유명한데 아직 꽃이 조금 남았네요.

 

갈림길에 있는 매점.


 

이 건물이 보이면 다리를 건너 갑니다. 뒤쪽으로 도솔폭포라는 인공폭포가 있다고 하는데 굳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보행로는 막아 두었네요. 도솔암까지는 차로도 갈 수 있는 편한 길입니다. 물 소리가 엄청납니다.

 

템플스테이



템플스테이 장소에 도착합니다. 천천히 걸어서 3-40분 정도 걸리는 걸입니다.

 

폭우가 만들어낸 폭포

 


산에서 무슨 폭포처럼 물이 흐르네요.

 


진흥굴

 

장사송

 


진흥왕이 수련했다는 진흥굴입니다. 규모가 엄청납니다. 그 앞에 장사송은 나리가 600년이 넘었다는데, 지금껏 본 소나무 가운데서는 가장 크고 잘 생긴 소나무가 아닌가 싶네요. 엄청난 규모입니다.

 

도솔암찻집


 

도솔암 직전에 작은 찻집이 있구요. 여기쯤 오니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도솔암

 

도솔암

 

 

본디 목적지인 도솔암 도착. 도솔암까지 왕복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마애불


 

도솔암은 암자보다 바로 뒤에 있는 마애불이 유명하죠. 규모가 상당합니다. 뭐랄까 참 개구지게 생긴 부처님입니다. 여기서 고민하다가 천마봉까지 오르기로 합니다.

 

계단코스

 

 

본디 코스는 용문굴 코스인데 비가 와서 미끄러워서 계단으로 빠르게 올라갑니다. 계단 경사가 상당합니다. 중간에 암릉지대가 비가 와서 조금 위험했는데 그래도 조심해서 올랐습니다. 다시 한 번 계단이 나옵니다.



천마봉

 

 


힘든 길은 아닌데 비가 와서 힘들었던 천마봉입니다.


 

선운산

 

선운산



이곳도 첩첩 산중이네요. 산 너머로 바다도 보입니다. 높이에 비해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꽃무릇


 

하산하며 만난 꽃무릇. 2-3주 정도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 다음은 단풍이 예정되어 있구요. 

 

복분자 거리



고창하면 복분자하고 풍천장어가 유명하죠. 나중에 알고보니 땅콩도 유명한 곳이네요.

 

송악


바위와 나무가 하나가 된 송악을 구경하고 선운산 등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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