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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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인문 위클리 레터 제 255호

떠돌이 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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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255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11월 13일 목요일에 202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집니다. 이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 응원합니다.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랍니다.
한편 최근 미국 AI 기업 팔란티어는 대학 무용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며 고졸 채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지식이 산업 일선에서는 딱히 필요 없다는 이유이죠. AI가 우리의 일상을 바꾸기 전에도 대학 교육이 꼭 필요한가에 관해 의문이 있었죠.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대학 전공 살려서 취업하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요.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 살 수 없는 세상이고요.
그럼에도 학교라는 공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취업처럼 꼭 실용적인 목적이 아니라도 학교에서 성취감, 친교, 동기 부여 등 다양한 유무형의 자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이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겠죠. 저는 최근 『공고 선생, 지한구』라는 책을 읽으면서 학교가 돌봄의 공간이며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고, 어른의 역할은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거겠죠.
평생 교육 시대, 우리의 배움이 즐겁고 안전하길 응원합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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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80퍼센트 일반고 학생이 아닌, 20퍼센트 특성화고 학생의 이야기. 학생과 선생님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서사.

배우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현대 교육, 세계적 석학 켄 베인이 가르침과 배움의 본질에 관해 사색했습니다.

빈곤 가장에서 자라 성장한 학생에 관한 기록. 관계, 교육, 정서가 부족한 총체적 빈곤에 관한 입체적 분석.

학교 관련한 뉴스에는 온통 안 좋은 소식으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교육 일선에서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있습니다.

학교에는 선생님과 학생만 있는 게 아닙니다. 다양한 사람이 안전하고 즐거운 수업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 노동에 관한 기록.

이해와 기억을 도울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합니다. 하버드 인지심리학 박사의 20년 연구 결정체.

생각을 여는 이번 주의 문장

# 철학은 결말을 바꾼다 :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오히려 그 무엇과도 공통적이지 않은 단 한 번의 경험이다. 두 번 있을 수 없는 첫사랑의 경험이나, 처음으로 부모가 되는 경험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은 대개 오류와 실패로 물들어 있다. 인간의 삶은 이렇듯 무엇과도 공통적이지 않은 일회적인 경험으로 이루어지지, 보편적인 자연과학적 경험으로 이루어지지는 않는 것이다. --- 「2장」 중에서

# 작은 정복자들 : 개별 동물들의 생활사를 조사하는 것은 오늘날 전 세계 환경 변화를 추적하는 정밀한 도구로써 새로운 중요성을 지닌다. 생물기후학자인 하셀은 유럽갈고리나비가 불과 15년 전보다 8일 정도 일찍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곤충의 개체 수와 종 분포의 변화, 곤충의 크기 변화는 모두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는 지표다. (…) 곤충을 활용해서 기후변화를 예측하는 과학자는 하셀뿐만이 아니며,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곤충도 여러 종에 이른다. --- p.143~144

# 로마로 가는 길 : “다양한 길이 다양한 사람들을 올바른 방식으로 로마로 데려간다.” 이 표현은 더 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고대 로마인들에게는 그야말로 글자 그대로의 진실을 담고 있었다. --- p.11 「프롤로그│로마의 길은 이야기가 있다」 중에서

# 예술은 죽었다 : 미술관에 들어간 예술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 그곳에서 예술은 관람객의 삶과 분리되어 오히려 손댈 수 없는 성물처럼 변모한다. 이는 예술의 본질과 대치된다. 예술은 본디 삶의 한가운데에서 태어나고, 그곳에서 소비되며, 감정을 자극하고, 사고를 촉발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미술관에 들어간 예술은 이 과정을 멈추고 ‘기록물’이 되어버린다. --- p.22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식물은 수동적 존재가 아닙니다. 대상을 보고, 소리를 듣고, 생존 전략을 짭니다. 식물지능에 관한 놀라운 기록.

양자컴퓨터를 향한 관심이 높습니다.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양자 기술이 가져올 놀라운 미래를 소개합니다.

타이베이 고궁의 국보로 들여다보는 미에 대한 광적인 추구. 유물의 사연, 역사, 예술사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세상이 등장하다! 고려 문벌사회에서 조선 사대부 사회로의 이행을 규명하는 책입니다.

지웅배 교수의 천문학 특강

『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출간 기념 지웅배 교수의 천문학 특강이 12월 7일(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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