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2025년 이전 게시판 보기

[트레킹 리뷰] 어른들의 놀이터라 불리는 계곡 트레킹의 성지, 인제 아침가리골

[리뷰타임스=안나 리뷰어]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매년 여름 수많은 계곡트레킹을 즐기지만 그 중 딱 한군데를 가야 한다면 일순위로 꼽는 계곡트레킹은 단연 아침가리계곡이며 올해도 여지없이 다녀왔습니다.


아침가리는 인제군 진동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 명칭인데, 오지중에 오지에 위치해 있어 '아침에 잠시 밭을 갈 정도의 햇살만 비치고 금방 금방 해가 져버리는 첩첩산중'이라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기 살았던 주민들은 625전쟁때는 전쟁난줄도 몰랐다고 하는데, 아침가리계곡을 내려가며 트레킹하다보면 계곡 전구간이 휴대폰 안 터질 정도니 오지 중에 오지는 맞군요.


산행후기를 적을 때 준비물이 그게 그거라 준비물을 따로 적진 않지만 아침가리계곡만큼은 제대로 된 준비를 안해가면 게곡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낭패를 보기 때문에 산행후기 적기 전에 아침가리계곡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필수 준비물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1. 가벼운 등산화나 계곡트레킹용 등산화 : 아침가리계곡을 걷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몸을 푹 담궈줘야만 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기 때문에 하체는 무조건 다 젖는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러기에 고어텍스 등산화는 무겁기만 해서 비추. 방수 기능이 없는 가벼운 트레킹화나 계곡트레킹용 등산화로 준비해야 하며 계곡길이 제법 험하고 계곡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나 샌달을 신고가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 스틱 : 계곡을 건널때 물살이 제법 센곳이 많아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틱 이용 필수

3. 휴대폰 방수케이스 : 필수는 아니지만 계곡에서 휴대폰 신경 안쓰고 놀기 좋은 아이템이죠

4. 방수배낭이나 방수커버 : 계곡을 건너야 하는곳 중 깊은 곳은 엉덩이 위까지 물이 차오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배낭을 메고 간다면 방수커버가 있는 배낭이나 방수기능이 있는 배낭으로 준비하세요.

5. 무릎덮는 반바지나 긴바지 : 험한 계곡이 많기 때문에 짧은 바지입고 트레킹하려면 무릎을 덮어주는 긴양말을 필수적으로 신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일산/부천/김포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내산악회 산이랑을 통해 다녀왔습니다.

안내산악회 버스의 일반적인 코스는 방동약수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아침가리계곡길 트레킹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7월 중순 ~ 8월 중순인데, 이유는 종일 몸을 담그며 걸어야 하기에 8월 중순만 넘어가도 추워지기 때문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방동약수터를 지나 지리한 임도길을 걸어 올라갑니다.

찍은 사진은 경사가 없어 보이는데 경사도 제법 있는 아스팔트라 더운 여름에 걷기엔 상당히 곤욕스러운 길입니다.


개인적으로 온 트레커들이 택시를 타고 슝슝 올라가는거 보면 겁나 부러우면서도 내년엔 나도 꼭 택시타고 올라가야지 다짐해도 이 길이 얼마나 곤욕스러웠던 길이었는지는 일년만에 또 잊고 매년 반복하네요.

덥고 힘들수록 물놀이가 더 재미있을거란 위안을 안고 열심히 걷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30~40분 걸어올라가 방동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도 주차가능한데, 아침가리골계곡 트레킹이 원점회귀가 힘들어 여기에 주차하는 차들은 차 두대 가져온 팀으로 추정됩니다.


방동고개엔 간단한 먹거리와 막걸리를 파는 곳이 있으며, 입구에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입장을 해야 하는데 워낙 오지다보니 실종자 대비용인듯해서 단체는 대표자가 인원만 적고 패스시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첩첩산중 아침가리계곡은 백두대간길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방동고개 출입구를 통과하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곳이 나오는데, 아침가리계곡을 즐기기에 최적기인 시기에 방문해서 은근 사람들이 많아 한명씩 찍긴 눈치보이고 되는대로 몰려서 기념사진 남겨보았네요.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30분 정도 내리막길이 이어집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조경동교에 도착

막걸리 무인판매대가 있고 화장실이 있으니 계곡 트레킹하기전에 들러도 되는데, 대부분 어차피 계곡에서 해결할건데 뭐 이런 분위기..


무인판매 간판 옆길로 지나서 조금 내려가면 본격적인 계곡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여기서부터 쭉 계곡 따라 내려가며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물놀이가 은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뭐라도 좀 먹고 가면 좋은데, 점심식사하기엔 애매한 아침시간대로 간단하게 간식만 먹고 트레킹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바로 입수 시작

어차피 온몸이 흠뻑 젖을거라 처음부터 담궈주는게 좋습니다.


요런식으로 계곡에 몸을 담그고 걸어도 되고, 계곡 옆으로 난 트레킹 길을 이용해서 걸어도 되는데, 계곡길을 걷는게 시원하긴 해도 힘들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절히 왔다갔다 걸어주면 됩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메고 있는 가방에 방수 기능이 있으면 가방 젖을 신경쓰지 않고 막 놀기 좋죠.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계곡 트레킹을 즐기기 위한 전문 산꾼들의 복장 참조

짧은 바지 입지 말라고 해놓고선 정작 안나가 반바지 입고 무릎도 안덮고 있네요..


작년에는 바빠서 계곡트레킹을 건너 뛰어서 감이 다 떨어졌다고 살짝 변명해 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계곡에서 미끄럼 타며 놀 수 있는 곳입니다.


초보들은 함부로 타면 안되는게, 아랫바닥이 좀 험해서 긁히기 쉽기 때문이죠. 

이거 타신분들 거의 노출된 부분이 까였다고 합니다. 


애들은 가라. 어른들의 놀이터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계곡따라 내려가며 걸어도 되고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힘들고 추우면 계곡 옆길로 따라 걸어도 됩니다.

처음에는 계곡길을 걸으며 놀다가 계곡 옆길을 걷는게 물살도 새고 미끄러워 중심잡기도 힘든데다 어차피 몸 담그며 놀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 옆길로 많이 빠집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계곡이 입소문이 많이 나 매년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느낌인데, 이날은 장마 후여서 유량도 풍부하고 날씨도 좋아 아침가리계곡이 미어터질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계곡 옆길이 없으면 계곡으로 걸어야 하는데, 다들 스틱 짚고 조심조심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필수적으로 몸을 담궈야 하는 코스가 있는데, 바로 계곡을 가로질러 반대편 트레일로 이동할때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다이빙이 가능할만치 깊은 곳도 있구요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어딜가나 바글바글

모자이크 처리 힘드네요 ㅋ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어른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기는 곳

산우 한분이 묻습니다.

'소희씨, 나이들어 이렇게 놀아본적 있어요?'


없는듯 하네요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이렇게 한사람을 타켓으로 잡기도 하고

내가 타켓이 되기도 하는데, 물을 뿌리든 맞든 어른들은 히히낙낙 즐겁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폭포라긴 뭣하지만 아침가리계곡엔 요런 예쁜 폭포도 있다는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처음부터 끝까지 물천지

깨끝하고 한적한 계곡을 즐기려면 계곡 깊숙한 곳까지 올라가야 하는 개고생이 동반되어야 하지만, 아침가리계곡은 오지임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좋아 깊숙한 곳에서 내려가며 시작할 수 있기에 유난히 붐비고 유명한 계곡 중 하나입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또 다른 다이빙 가능한 스팟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계곡에서는 쉴때도 물에 앉아서 쉰다만 여자들이나 남자들이나 저렇게 앉아 있으면 용변 본다며 놀림 받기 상입니다. :)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반대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필수로 건너야 하는 계곡 중 가장 깊은곳

키 작은 사람들은 거의 가슴까지 담궈야합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등산객들이 아닌 일반인들도 보이고 일반인들의 흔적도 보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온듯하네요.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좋은사람들로부터 시작해 산이랑까지 이어져온 인연이 무려 8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안내산악회지만 함께해온 세월이 겹겹이 쌓여 산악회보다 더 산악회같은 정겨움이 넘치는 곳입니다. 


아침가리계곡은 혼자가 아닌 진정 함께해서 즐거웠던 트레킹이었습니다.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진동계곡 주차장으로 향하는길

마지막 순간까지 몸을 푹 담그게 하는 아침가리계곡은 기승전결 물입니다. 

 

버스주차장엔 1,000원 주고 이용할 수 있는 공동 샤워장이 있어 샤워 후 매식을 하려 했으나 유일하게 오픈한 식당이 예약으로 이용을 할 수 없게 되어 매식을 못하고 마트에서 먹거리를 구입해서 버스주차장 옆 테이블에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원래 이곳엔 자리잡고 뽕짝 크게 틀어놓고 흔들고 있던 어르신 단체가 있었는데, 시끄럽다고 시비거는 용자랑 싸움이 붙어 철수한 재미있는 사건이 있었데, 여름철 유명한 계곡이면 한번씩 앓는 몸살같은 현장입니다. 


올 여름

어른들끼리만의 계곡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침가리골 계곡 트레킹 강추합니다!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2컬러 레터링 캐주얼 맨투맨 조거팬츠 셋업 L 맨투맨티셔츠 간절기셋업 조거팬츠 봄가을셋업
여성 올림머리 똥머리 풍성한 볼륭 고무줄 헤어 밴드
머리띠 돌돌이모자 썬캡 햇빛 넓 야외 외출 산책 모자 썬바이저 썬캡 썬바이저 머리띠 산책모자
웬져 안티 블루라이트 반뿔테 안경 SD-260163
좋은 품질 최신형 완제품 대용량MLT-D111S 재생토너
핸드폰 거치대 2in1 그립거치대 스마트링 소품
GV70 에어컨필터교체 2021부터 해파 탈취
실버미어 에어팟 맥스 프리미엄 헤드폰 걸이 거치대
철제 스탠드 옷걸이 행거 2단 높은 DIY 인테리어 헹거
유진 6000 SB 골드 목문 방문손잡이 욕실용
미니상자 서랍용(B5) 노랑(290x220x58mm)
대건통상틈새 지그재그 Z신발장 9단
농심 새우탕 컵라면 소컵 67g 6개
농심 새우탕 컵라면 소컵 67gx12개
농심 튀김우동 컵라면 소컵 62gx6개
농심 새우탕 컵라면 소컵 67gx12개

GS 고급 고성능 가솔린 엔진오일 교환 킥스 5W-30 1L 관리 차관리
칠성상회
포켓몬카드 메가 스타터덱 100덱 배틀컬렉션 1개
칠성상회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