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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시원한 계곡을 찾으신다면! 치악산 구룡사 계곡길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더운 여름에는 등산도 좋지만, 그보다는 시원한 계곡길을 찾곤 합니다. 그 가운데 치악산 계곡길은 더운 여름에 걷기 딱 좋은 길입니다. 치악산 입구에 있는 구룡사를 거쳐 예전 궁궐을 짓거나 보수할 쓰는 나무가 있던 황장금표, 그리고 세렴폭포까지 왕복으로 다녀왔습니다. 제가 지금껏 걸었던 수많은 계곡길 가운데서도 거의 평지에 가깝게 쉬운 길이면서도 매우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치악산


 

세렴폭포는 크기는 작았지만, 발을 담그고 쉬기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족욕을 하면서 쉬다보니 여름인지 모를 정도로 시원한 길이었습니다. 여름마다 오고 싶은 그런 길이었습니다.

 

구룡사 입구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운전해서 구룡사에 도착했습니다. 휴게소 한 번을 쉬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했더니 주차장에 자리가 있더군요. 아니면 아래쪽 약 1.5km 밑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고 그만큼 걸어야 합니다. 여기에는 아침 일찍 문을 여는 식당과 매점도 있고, 올라오면서 편의점도 몇 개 있어 준비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화장실도 있구요.


 

구룡교


 

구룡교 바로 앞에는 시원한 물이 있네요. 다만 마실 수는 없습니다. 구룡교는 멋진 용으로 다리가 장식되어 있고, 거북이도 함께 있어 멋집니다. 다리를 건너니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황장목숲길

 


황장목숲길은 예전에 황장목이 있었던 것에서 이름을 따온 길입니다. 치악산 금강송은 치악산 구룡사 입구에 있는 소나무로 이곳 치악산의 소나무는 몸이 단단하고 질이 좋아 조선 시대 때 궁을 짓거나 관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숲을 왕실이 사용하는 나무라는 뜻으로 황장목(黃腸木)으로 지정했고, 황장목의 보호를 위해 황장금표를 세워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했다고 합니다. 지금이야 편하게 갈 수 있는 길이 되었죠.


규모가 압도적인 이 소나무는 금강송이라고도 하고, 나무 안쪽 색깔이 누렇고 질이 좋은 소나무입니다. 치악산말고도 전국에 약 30군데 황장목 보호힘이 있었다고 합니다. 중간쭘 전망대도 있습니다. 여기서 보는 치악산이 엄청납니다. 제가 저기를 올랐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규모입니다. 

 

 

구룡사 은행나무



구룡사 입구 은행나무는 크기가 생김새가 압도적입니다. 가을에 오면 대단하겠네요.


 

구룡사

 

구룡사 대웅전


 

치악산을 대표하는 사찰이 바로 구룡사입니다. 한자로는 龜龍寺라고 거북이, 용이 들어가는 특이한 사찰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원래 대웅전 자리에 아홉 마리의 용이 살고 있어 九龍寺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조건 중기 이후 거북바위와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지금의 이름인 龜龍寺로 바꿨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금의 대웅전은 비교적 최근에 화재로 인해 소실된 것을 다시 지은 것입니다. 

 

출렁다리

 

구룡소


 

그리 길이가 길지 않은 출렁다릭 하나 나옵니다. 여기를 건너고부터는 확실히 시원해져서 좋습니다. 다리에서 보는 계곡이 정말 멋있네요.

 

구룡사 계곡길

 

구룡사 계곡길

 

다리를 하나 더 건너는데 이 곳 풍경이 참 좋습니다.

 

족욕탕


오르는 길에 시원한 족욕탕이 있습니다. 내려오면서 한 번 담궈봤는데 물이 아주 시원하더군요.월출산에도 이런 곳이 하나 있죠.

 


쉼터

 

이끼 가득한 길

 


길에 이끼가 정말 멋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로 시작

  


이 다리를 건너면 그 유명한 치악산 사다리병창길입니다. 힘들기도 유명한 길이죠. 

 

세렴폭포

 

시원한 족욕

 


워낙 숲이 깊어서인지 시원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세렴폭포입니다. 높이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충분히 볼 만합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준비한 간식도 먹고, 발을 담그고 있으니 정말 시원하네요. 여기서 한참을 쉬었습니다.

 

카페

 

치악산 뷰

 


구룡사를 지나면 카페가 나옵니다. 특이해 보이죠? 2층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와 케익하나 먹고 식사는 생략하고 집에 와서 점심을 먹었어요. 그정도로 가깝습니다. 커피는 평범한데요. 하지만 풍경이 워낙 좋아서 모두 용서됩니다. 치악산 정상부가 잘 보이네요.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치악산 입구에 자리잡은 구룡사 계곡길을 잘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면 계속 오고 싶은 그런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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