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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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PD가 보내는 백 열여덟 번째 편지

떠돌이 0 70
YES24

이 주의 문학 뉴스

#그럼에도_계속_읽고쓰는일이_좋은사람들 : 지난 주말, 20년 지기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둘이 친해진 계기는 책이었습니다. 친구는 『군주론』을 읽고 있었고, 저는 『새의 선물』을 읽고 있던 때였습니다. 각자 서로에게 책 추천을 하면서 느꼈죠. 우린 절대로 취향이 비슷해질 수 없구나. 그럼 멀어질 만도 하죠? 그러나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틈날 때마다 만나 읽고 있는 책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부를 주고받던 중 그 친구가 묻더군요. “아직도 읽고 쓰는 게 좋아?” 조금 머뭇거렸지만,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응. 여전히 좋아.” 오늘 제가 추천하고 싶은 소설들은 여전히 좋아할수밖에 없는 매력을 가진 작품들입니다. 누가 등 떠밀지 않아도, 특정 장르나 주제를 끈기 있게 파고든 작가들이 마침내 완성해 낸 이야기들이죠. 어떤 작품은 작가의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한 장르의 고전으로 자리 잡았고, 또 어떤 작품은 엄청난 추진력으로 거대한 서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견고하게 쌓아 올린 이야기의 마지막은 온전히 읽는 사람의 몫입니다. 여전히 읽는 것을 사랑하는 당신, 어서 장바구니에 이 책들을 담아 보시는 건 어떠세요? - ???? 율PD

일제강점기 여성 디아스포라 3부작의 마지막

슬픔의 틈새

‘정직하고 용기 있는’ 시란 무엇인가

우리는 내륙으로 질주한다

한국 SF장르 고전 자리를 예약한 데뷔작

돌이킬 수 있는

50년이 지나도 레전드는 영원하다

더 어두운 걸 좋아하십니까 세트

이 작가를 아시나요?

최근 도서 『월든』의 판매량이 늘었습니다. 원래도 고전 중의 고전으로 스테디셀러였지만, 좋은 책이 널리 널리 알려지는 건 아주 반가운 현상이죠. 저도 이 기세를 몰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를 소개해 봅니다. 소로우는 초월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였습니다. 물질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과의 교감을 중시했으며, 인간의 본질적인 선함을 믿었습니다. 자신의 사상을 실천하기 위해 2년 2개월 동안 월든 호숫가에 직접 오두막을 짓고 자급자족하기도 했는데요. 이 삶을 기록한 자전적 수필이 바로 『월든』입니다. 소로의 관찰과 사색이 담긴 책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삶의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작가의 또 다른 대표작 『시민 불복종』도 초월주의 사상에 따른 정치관을 보여 주는 책인데요. 법과 사회 제도가 부당하다고 느껴진다면, 양심에 따라 이를 거부할 개인의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현대의 비폭력 운동과 인권 운동의 토대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해요. 시민을 위한 제도나 법이 오히려 그들을 옥죄어 올 때, 그것을 고쳐 나가려는 용기를 전했던 소로우. 그의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것 같습니다. 44세라는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남긴 책들은 이 순간에도 많은 이들을 일깨우며 '고전'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의 대표작들은 꼭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 ???? 은PD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이 주의 문학 첫 문장

"여름에 해외여행을 가도 되는지 궁금해서요." ????

타로카드 읽는 카페

한때, 내게 국어사전은 '슬픈 책'이었다. ????

사랑을 찾아갈 거야

이건 미래이고, 손에 잡힌 건 정체불명의 노끈이다. ????

둘이 거리로 나와

작고 하얀 공 하나가 높이 올라가면 새로운 세계가 시작된다. ????

탁구를 읽자

[문학 굿즈 공방] 2런 이야기가 4은품에!

2025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선정된 조예은 작가의 신작 단편소설집 『치즈 이야기』. 신간 소식을 알고 가장 만들고 싶었던 굿즈는 바로 ‘아코디언북’이었습니다. 아코디언북은 이름 그대로 아코디언처럼 큰 종이를 접어 디자인한 샘플북입니다. 글자가 너무 많아도 접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적당한 분량의 단편소설집이 나오면, 꼭 만들어보고 싶다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빨리 오다니! 젊은 작가 투표로 많은 독자분이 조예은 작가님을 아셨겠지만, 아직 모르실 독자분들에게 작가님의 매력을 알게 하고 싶었거든요. 우선 출판사에 단편 하나를 아코디언북으로 제작해도 되냐고 여쭈어보았고, 작가님과 출판사 덕분에 「반쪽 머리 천사」라는 단편을 아코디언북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표제작 「치즈 이야기」도 강렬한 작품이었지만, 「반쪽 머리 천사」 역시 작가님의 “짜고, 달고, 역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담고 있어 널리 알리기에 딱 좋더라고요. 지금 소설/시/희곡 분야에서 1권이라도 구매 시, 아코디언북을 선택할 수 있으십니다! 한 편만 읽어도 다른 작품들이 궁금해지실 거라 장담합니다. - ???? 율PD

아코디언북

김애란 작가가 추천하는 여름에 읽기 좋은 도서

김애란 작가의 큐레이션

세상을 지배할 귀여운 에세이를 모았습니다!

귀여운 에세이 모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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