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2025년 이전 게시판 보기

[나들이 리뷰] “겨울 주전부리는 역시 전통시장이지” 가볼만한 경기도 전통시장 나들이

[리뷰타임스=황충호 기자] 주전부리라고 부르는우리말이 문득 떠오른다. 끼니 외에 떡이나 과일, 과자 따위를일컫고 맛이나 재미 또는 심심풀이로 먹는 음식이 바로 주전부리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주전부리들이 있다. 붕어빵, 군고구마, 뜨끈한국물에 담긴 어묵, 호떡 등등. 끝도 없이 나열할 수 있는겨울 주전부리의 계절이 왔지만 아쉽게도 요즘 길거리에선 쉽게 만날 수 없다.

 

그렇다면 특색있는 시장 음식과 간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전통시장을 추천한다. 북적이는 전통시장에는 진한 사람냄새가 배여 있고 따스한 정이 스며 있다. 여기저기푸짐한 먹거리는 물론 신선한 채소와 저렴한 상품까지 시장에 즐거움이 있다.

 

수원 지동시장

지동시장은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깊은 역사만큼 유명한순대타운의순대와 곱창이 지동시장의 자랑거리다. 겨울철 언 몸을 녹이고 행복한 한 끼를 즐기기 좋다.

 

지동시장

 

 

주변에는 수원천을 중심으로 8개의 시장이 더 있는데, 바로 옆미나리광시장에는추억의 도너츠가 명물로 유명하고, ‘못골종합시장은 작은골목 시장이지만 상품과 먹거리가 풍부하다. 청년몰이 있는 영동시장과 인근에는 수원통닭골목이 있어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보장되어 있는 곳이다.

 

오산 오색시장

오색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다고올드 하냐고? 아니, 젊은 사람들에게도 야시장으로 새로운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낮 시장의 매력도 크지만 8~10월 사이 열리는 오색시장 야맥길장의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오색시장

 

 

오색시장만의 특성을 담은 수제맥주오로라’, ‘까마귀를 만들어 SNS에서도인기가 많은 핫스팟. 최근에는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도 운영하고 먹거리는 소떡소떡, 김밥, 튀김 같은 소소한 간식거리부터 다양한 나라의 현지 음식까지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광명전통시장

광명전통시장은 평일에도 낮부터 밤까지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활기찬 시장이다. 광명사거리에자연스럽게 형성된 오일장에서 지금은 400여 개의 점포의 상설시장으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광명전통시장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싱싱한 채소, 인접한 포구에서 공급된 수산물,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하는 떡갈비 등, 품질 좋은 농산물과 안전한식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소문나면서 이웃 도시의 주민들까지 애용하는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저렴한가격에 놀라는 홍두깨 칼국수, 따듯할 때 먹어야 더 좋은 빈대떡 등 맛있고 정 넘치는 먹자골목 또한광명시장의 자랑이다.

 

용인중앙시장

용인중앙시장은 760여 개의 점포를 갖춘 상설시장으로 싱싱한 채소와과일은 물론 산지에서 공수된 수산물과 축산물, 곡물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특히 순대골목과 떡골목, 잡화골목은 별도의 특화 골목으로 형성돼손님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용인중앙시장. 사진=경기도청

 

 

중앙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 간식거리는 수제만두다. 만두피를 직접밀어 손으로 만든 유명 만둣집들이 모여있다. 찜기를 열었을 때 뭉게뭉게 퍼져나가는 만두 구름의 냄새를맡는다면 당장 지갑을 찾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작권자 ⓒ리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Comments

크레욜라 일반색연필24색
칠성상회
탑브라이트 아기딱따구리 모이주기
칠성상회
카렉스 아이팝 와이드보조미러 / 사각지대 거울
칠성상회
소낙스 차량용 익스트림 세라믹 스프레이 코팅 750ML
칠성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