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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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젊은 작가 1위, 조예은 인터뷰

떠돌이 0 98
YES24 8월 2주 큐레이션 레터
이주의 PICK
만일 제 이야기로 도파민이 터질 수 있다면, 쉽게 휘발되는 도파민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소설을 읽으며 생각지 못했던 인물의 삶에 내던져지면서 얻게 되는 여운, 그런 도파민이기를 바랍니다. 방치되거나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법 주기적으로 쓰게 되는 것 같은데요. 아마도 자주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소외된 많은 존재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들은 미성숙한 존재,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존재잖아요. 그런 이들이 경계 밖으로 밀려났다면, 100% 어른과 사회의 책임일 테고요. 하지만 상황을 바꾸기란 쉽지 않고, 누군가는 꾸준히 이들의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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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큐레이션
원소윤 작가의 작업실 - 『꽤 낙천적인 아이』
‘어떤 소재의 농담은 지양해야 한다’는 단속에 저항하고 싶었어요. 특정 소재를 유독 조심히 대하는 것, 유독 겸허히 대하는 게 더 비윤리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 온정적 태도야말로 그 사안을, 관련자를 더 소외시키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현실 감각에 기대어 쓴 문장이기도 해요. 정말 다종다양한 농담을 해왔고 또 들어왔지만, 몇 개 농담으로 고통이 치유되지도 더 끔찍해지지도 않더라고요.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 운운하는 분들이 고통을 과소평가하지 말길 바라요.
성해나 작가의 책장
장아이링의 『색,계』. 책을 덮은 뒤 생각했다. 여름에 읽어서 다행이다, 겨울에 읽었으면 너무 쓸쓸했을 텐데. 장 아이링의 소설은 피부에 먼저 닿고 그 후 심장에 닿는다. 아마 사랑과 고독에 관한 명징하고도 저릿한 묘사 때문이 아닐까. 얇은 비단이 살갗을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 부드러운 감촉이 아닌 –묘하게도- 서늘한 통증만 남는다. 그 멍이 다 가실 때까지 꽤 시간이 걸린 아픈 작품이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책] 책에 다가가기
애초에 독자는 책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나’의 경험에 기반한 해석들은 책에 개입되어 책을 만드는 과정에 합류한다. 책은 독자에 의해 최종적으로 편집된다. 나와 당신이 같은 책을 읽었다 해도 그것은 읽기의 노정을 마친 순간 다른 책이 된다. 한 권의 책을 읽은 그대로 남기는 게 아니라 하나의 책을 100명의 독자가 읽고 100권의 새로운 책으로 만드는 게 독서다. 독서에는 끝이 없다. 둘이 만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 또 다른 독서가 시작되고, 셋이 만나면 다른 방향으로 튀어간 독서가 시작된다. (들불 구구)
[에디터의 장바구니] 『파도관찰자를 위한 가이드』 『여자에 관하여』 외
작년 하반기에 『딕테』의 차학경이 우리를 찾아왔다면, 올해는 수전 손택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절판되어 독자들로 하여금 도서관, 헌책방, 중고 서점을 드나들게 했던 『해석에 반대한다』, 『은유로서의 질병』을 포함해 손택의 저서 5권이 윌북에서 출간 예정이다. 첫번째로 공개된 책은 손택의 에세이와 인터뷰 7편을 묶은 『여자에 관하여』다. 여성을 둘러싼 나이듦과 아름다움의 구조적인 속박에 관한 에세이부터 에이드리언 리치와 서면으로 주고받은 논쟁적인 대화까지, 손택의 문장은 반 세기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서늘하게 빛나며 읽는 이를 동요하게 한다. 남은 올해는 손택의 책을 기다리는 가을과 겨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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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연출가 이기쁨의 생존기] 한 방향을 가리키는 화살표
제12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자 인터뷰
이주의 신간
꽤 낙천적인 아이
원소윤 저 | 민음사
코미디계에 잠시 빼앗겼던 이름, 원소윤의 첫 소설. 스탠드업 코미디처럼 거침없지만, 서늘한 농담과 예리한 시선이 번뜩인다. 자신의 성장담과 가족의 사연을 위트 있게 표현해냈다. 단순한 자전적 성장소설이라기엔, 비극으로 가득한 세상에 유머로 맞선 문장들이 오래 남는다. (김유리 소설/시PD)
정치하는 아이들
김기수 글/박연옥 그림 | 윌마
비상계엄 선포 다음 날, 초등학교 교실에서 벌어진 특별한 수업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참여와 토론, 실천을 통해 ‘시민으로 자라는 과정’을 그린 동화. 급식 순서, 도서관 책 선정 등을 통해 정치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삶 가까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한다. (백정민 어린이 PD)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노랑무늬영원
한강 저 | 문학과지성사
노랑무늬영원
컬러코드
퀸텀 스톰
대하 저 | 라니아케아
과학과 인문학이 만나는 감동적인 서사
kiffoc
히스토페라
양진모 저 | 책과함께
오페라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다면 읽어야 할 책
bommae
변신
프란츠 카프카 저 | 새움
사회적인 문제를 <변신>으로 표현한 카프카의 문체로 만나다
제이
서평단 모집
뉴 로컬 컬처 키워드
박우현, 박누리, 서진영, 윤찬영 공저 | 북바이북
참여하기
책과 고양이 (그리고) 나의 이야기
다지리 히사코 저/한정윤 역 | 니라이카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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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그림 그리기
카모 글 | 하늘을나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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