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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몸도 마음도 모두 치유되는 편백숲 힐링 여행 '국립고창 치유의 숲'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문수산 치유의 숲

 

 

보통 문수산하면 잘 모릅니다. 김포에 있는 북한땅이 보이는 문수산이 먼저 떠오릅니다. 고창 문수산하면 잘 모르는데, 편백나무로 유명한 축령산과 붙어 있는 산입니다. 전북 고창쪽을 문수산이라고 하고, 전남 장성쪽을 축령산이리고 합니다. 두 산의 정상이 사실 같으니 같은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산세가 좀 더 크고 잘 꾸며둔 축령산이 잘 알려져있고, 고창 문수산은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소개를 위해 산림청 협조를 받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등산이 아닌 숲 체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ㄴ다.


문수산은 노령산맥의 지맥입니다. 높이는 해발 621m입니다. 다만 워낙 오지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편입니다. 천년고찰 문수사를 지나 한참을 산길로 들어가면 들머리가 나옵니다. 문수산이라는 이름도, 문수사에서 따온 것이라고 하네요.


뭐니해도 문수산은 가을이면 단풍나무로도 유명하지만, 그보다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편백나무숲입니다. 요즈음은 편백나무라는 이름이 익숙하지만,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편백보다는 히노끼라는 일본이름이 더 유명했죠. 지금도 사우나나 목욕탕에 히노키탕을 흔히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편백나무의 효능을 최대한 활용해서, 고창군, 장성군 그리고 산림청은 산림욕과 산림치유의 명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남도의 대표수종인 편백나무를 활용한 문수산·축령산 편백숲 공간 재창조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이 사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림가 가운데 한 분이신 임종국 선생님의 깊은 정성 덕분입니다.

 

지금은 녹색을 넘어 검정색으로 느껴질 정도로 깊은 숲이지만, 일제강점기 수탈과 6.25 전쟁의 상흔으로 민둥산에 가까웠다고 합니다, 이를 안타까워한 임종국 선생님은 1956년부터 34년간 사재를 털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무려 25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꿨습니다. 덕분에 이 숲은 우리나라 최대의 편백나무 군락지로 성장해 다음 세대를 위한 귀중한 유산이 되고 있습니다. 


편백나무숲으로 들어오는 아침햇살의 여운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제2치유센터 입구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한참을 달려 도착했습니다. 아쉽게도 주말이어서 그런지 본디 계획은 임도를 차로 가서 편백나무숲을 살펴보는 것이었지만, 이렇게 차량 제어봉이 내려가 있어서 더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입구쪽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걸어서 편백나무숲을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가는길이 상당히 험해서 일반 승용차로는 쉽지 않을 듯 싶더군요.

 

 

치유의 숲 2센터


 

조금 걸어보니 고창 치유의 숲 2센터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도 1센터는 못찾겠네요. 입구만 들어서도 편백나무숲 향기가 다릅니다. 여기 편백나무는 약 3-40년 생으로 아직 청소년기 정도의 편백나무라고 하는데 피톤치트향이 장난이 아닙니다. 

 


안내도



본디 계획과 달라서 조금 고민했는데 피톤가득길을 조금 걸어보기로 합니다. 안내도는 잘 되어 있는데 워낙 숲이 깊어서 큰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조금만 들어가면 깊고도 깊은 숲이거든요.

 

 

입구

 

편백나무숲


 


몇 걸음 때지 않았는데 이렇게 깊은 숲이었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편백나무숲이 나옵니다. 그 중심으로 들어가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

 


좀 걸었더니 넓은 광장도 나오네요. 차로 갈 생각만 해서 너무 잘 알아보지 못해서 길을 잃을까 싶어 조금만 걸었던 것이 아쉬운 길이었습니다. 이곳을 걷기만 해도 어지간한 병, 특히 마음의 병은 다 아늘 듯 싶은 그런 숲입니다. 숲속에서 피톤치트를 폐 속에 가득 담아 봅니다. 아주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

 

편백나무숲 전망대


 


아침햇살을 맞으며 전망대쪽으로 가봅니다. 전망대입니다. 일반적인 전망대가 아니라 편백나무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전망대입니다.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아침햇살

 

아침햇살




임도를 따라 차로도 갈 수 있는데 오늘은 막혀 있어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있겠죠? 치유가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편백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머리를 맑게 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히 기분이 좋은 것이 아니라. 건강에 좋은 피톤치트와 산림욕, 그리고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한다고 합니다. 


황무지에 심었던 한 그루의 나무는 이제 수백만 그루의 숲이 되어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되었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현장을 볼 수 있어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고창군 문수산 일원에는 편백숲을 활용한 치유센터 2개소와 산림치유시설, 그러니까 치유정원, 치유 숲길, 숲속놀이터, 그리고 하늘 산책로 등이 만들어 졌거나 앞으로 만들어 질 예정입니다.

 

치유센터와 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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