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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단풍이 많이 아쉬운 《설악산 흘림골》 단풍 산행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해마다 느끼지만 올해는 유독 가을이 짧은 것 같습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하자마자 겨울로 초고속으로 가는 느낌이네요, 그러서인지 해마다 몇 번은 다녀왔던 단풍산행을 올해는 거의 못가보고 끝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앞으로도 가을 단풍산행은 점점 더 짧아지고 소중해지기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단풍 구경을 위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오랫만에 설악산 흘림골을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설악산 천불동이나 수렴동은 단풍철에는 못가보고 끝날 것 같네요. 아무튼 여기도 날짜를 잡아서 차례로 다녀올 참입니다.

 

설악산 흘림골

 


 

오랫동안 낙석사고로 개방되지 않았다가 개방하자마자 한 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몇 년만에 흘림골을 다녀왔습니다. 다만 흘림골은 반드시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예약을 해야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단풍철에는 오래전에 예약이 완료되기도 합니다.


 

예전과 달리 흘림골은 이제 일방통행으로 바뀌었습니다. 흘림골탐방지원센터를 들머리로 잡아 오색쪽으로 내려와야합니다. 워낙 길이 좁고 사람이 많기에 주전골쪽에서는 올라오지 못하도록 바뀐 것 같습니다. 좁은 길이라 어쩔 수 없는 안전조치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풍을 보러갔지만 생각보다 2025년 단풍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이제 단풍을 보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고 점점 더 어려워질 것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라 설악을 잘 느끼고 왔습니다. 대신 최근에 계속 비가 와서 풍부한 수량과 폭포는 제대로 보고 왔습니다. 


 

길이는 6km 정도이고 어렵지 않은 코스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서 시간은 4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택시로 이동하는 시간까지 합치만 5시간 정도는 잡아야하니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가셔야 합니다.


단풍보다는 설악 초보 입문 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흘림골답게 흐린 날씨였지만, 그래도 설악은 설악이라는 감탄을 자아내는 풍광만은 그대로입니다.

 

 

택시 기다리는 인파

 

 

아침 9시에 도착했는데 단풍 절정이라 그런지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가 많더군요. 겨우 주차하고 화장실 들려 정비하고 택시타러 갑니다. 관광지라 편의시설은 충분합니다.  오색에서 흘림골까지는 걸어서는 무리고 택시로 15분 정도 이동해야 합니다. 2-30분 정도 택시를 기다렸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택시도 좋지만 백담사처럼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색은 이제 케이블카도 만들어져서 더욱 복잡한 설악산 관광 메카가 될 것 같네요. 지금처럼 택시만으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흘림골 들머리


흘림골탐방센터앞은 단체버스로 혼잡합니다. 여기서 QR인증하고 등산을 시작합니다. 산악회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네요. 여기서 등선대까지는 끊임없이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여기가 제일 힘든 구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전장치가 잘 되어 있고 크게 어려울 정도는 아닙니다.

 

오르막

 

여심폭포

 


딱 중간쯤 여심폭포입니다. 예전에는 폭포가 맞나 싶을 정도로 물이 없었는데 어제까지 계속 비가 내려서 제법 폭포같은 느낌입니다. 여성 성기를 닮았다는데 그냥 상상에 맞기겠습니다.  한시간쯤 오르면 등선대 바로 앞 쉼터에 도착합니다. 여기오니 사람이 정말 많네요.

 

 

등선대

 

등선대 운해

 

등선대 쉼터


여기서 10분쯤 올라야 등선대입니다. 오늘 제일 높은 곳이죠.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대신 그만큼 시원한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운해도 가득해 흐린 날씨를 보상하는 듯 합니다.

 

흘림골시작

 

흘림골 단풍

 


여기서 올라간만큼 한참을 내려옵니다. 여기서부터가 이른바 흘림골인데 단풍이 생각보다 좋지 않네요. 특히나 붉은 단풍은 거의 없고 노란단풍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등선폭포



등선폭포도 제법 수량이 많아 볼만합니다.

 

 

흘림골 단풍

 

흘림골 단풍

 

흘림골 단풍

 

흘림골 단풍

 

흘림골 단풍



이런 풍경이 흘림골이죠. 다만 3년전 왔을때는 정말 대단한 단풍을 봤는데 그에 비해서 올해 단풍은 영 빈약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래도 멋진 경치랑 어우러져 역시 설악이야 하는 느낌입니다. 흘림골다운 단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경으로 유명한 설악의 흘림골은 대단한 경치입니다. 

 

조금 걸으면 흘림골이 끝나는  용소폭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용소폭포는 왕복으로 다녀와야하는데 낙석으로 길이 망가지는 바람에 새로 놓은 길이 제법 체력 소모가 있습니다. 

 

주전골 단풍

 

주전골 단풍

 

주전골 단풍

 

주전골 단풍

 

주전골 단풍


계곡의 경치만 따지면 흘림골보다는 주전골이 좀 더 낫습니다. 흘림골에 비해 주전골은 등산객이 아닌 산책하러 나오신 분이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거의 평지에 가깝습니다. 더불어 경치가 비슷비슷한 것도 있어 약간 지겨운 느낌도 듭니다.

 

오색2약수

 

 

오색약수가 말라서 새로 개발한 오색2약수입니다. 오늘날 오색을 관광지로 만든 유명한 약수이기도 하죠.,

 

성국사 약수


오색식당가 직전에 성국사라는 절이 있습니다. 이 절의 우물물이 아주 맛이 좋습니다. 음용적합이기도 하구요. 저희도 물을 한 통 떠왔습니다. 효과 모를 약수가 아닌 물맛이 좋은 것이 참 마음에 듭니다.

 

오색약수



건너편에 오색약수터가 보이네요. 아직 인기가 있어 약수 받으러 오신 분들이 많으십니다.

 

산채정식


식당가가 즐비한데 사람이 워낙 많아 몇 군대 들렸다가 다른 식당에 겨우 자리잡고 밥을 먹었습니다. 여기는 대부분 산채비빔밥 아니면 산채정식입니다. 시장한 참이라 맛은 나쁘지 않네요.  다만 값은 조금 부담스러운 정도입니다. 고기 한 점 없는데 인당 1.5만원, 2만원입니다. 내년에는 좀 더 좋은 단풍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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