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프리뷰] 11월 제주 축제 총정리... 낮과 밤이 모두 행복한 축제의 섬!
[리뷰타임스=라라 리뷰어]
제64회 탐라문화제,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 등 제주 최대 규모의 축제들이 이어졌던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제주 곳곳에선 축제가 풍성하다.
11월 1일 대정 김정희 유배지 일대에서 열리는 추사문화예술제와 고산리 신석기 유적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고산리유적선사축제를 시작으로, 1일과 2일 이틀간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김녕과 월정리 해변에서 제주밭담축제가, 서귀포 원도심인 자구리예술공원에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인 ‘섬夜시즌’이 준비돼 있다.
또 11월 첫째 주 주말인 6일(목)부터 8일(토)까지 3일간은 제주올레길 17코스와 18코스 2개 코스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고, 11월 셋째 주인 20일(목)부터 4일간은 제주 서남쪽 끝 모슬포에서 최남단 방어축제가, 같은 날인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5일간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주감귤박람회가 열린다.
1. 추사문화예술제 : 11.01(토) 09:30~16:00
올해로 23회를 맞는 추사문화예술제는 ‘세한도, 제주에서 피어난 추사의 예술혼’을 주제로 문화, 체험, 공연, 경연 등 4개 부문에서 1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사 승모제와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역사 강사 최태성의 ‘추사 김정희와 유배지’ 강연이 준비돼 있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추사 휘호대회,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지역 학생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추사 유배 행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추사 선생의 유배 여정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로 관람객도 함께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시간대별 주요 행사 외에도 대정성지 보물찾기, 국가유산 스탬프 투어, 전통공예·다도·청사초롱 만들기 등도 체험행사로 준비돼 있다.
올해 1년 내내 진행 중인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해’ 스탬프 투어도 이번 행사와 연계돼 김정희 유배지를 비롯해 인근에 소재한 대정향교, 산방산, 알뜨르비행장 등 13곳의 국가유산을 방문하고 8곳 이상을 스탬프 인증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기간 : 11.01(토) 09:30~16:00
- 참가비 : 무료
- 위치 : 서귀포 추사유배지 일원
2. 제주고산리유적선사축제 : 11.01(토) 10:00~17:00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된 곳으로, 해당 유적 일대에서 매년 제주고산리유적선사축제가 열리고 있다. 추사문화예술제와 마찬가지로 단 하루 진행되는 축제지만 선사시대 체험, 조리체험, 활쏘기체험, 선사의상체험, 고산리식 토기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선사시대를 직접 경험하기 좋다.
축제가 열리는 제주 고산리유적안내센터 맞은편은 세계 지질학 교과서로도 불리는 수월봉이니 축제와 더불어 수월봉 엉알길, 시간이 된다면 차귀도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 기간 : 11.01(토) 10:00~17:00
- 위치 : 제주 고산리유적안내센터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 참가비 : 무료
- 문의 : 064-772-0041
3. 제주밭담축제 : 11.01(토) ~ 11.02(일)
‘흑룡만리’라고도 불리는 제주의 밭담은 한 줄로 이으면 총길이가 2만 2108㎞로 지구 반 바퀴를 돌 정도의 규모다. 지난 2014년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으로 등재된 이후 이듬해인 2015년부터 월정리와 김녕 해변 중간쯤에 위치한 ‘제주밭담테마파크’에서 매년 밭담축제가 개최된다.
축제 기간 행사로는 테마밭담길걷기, 어린이 밭담체험, 밭담쌓기, 굽돌굴리기 경연, 월정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약 1시간 정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테마밭담걷기는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하며, 대나무로 만든 제주의 전통 도시락인 동고량에 담긴 간식도 즐길 수 있다. 동고량에는 밭담떡, 감귤 오란다, 귤, 훈제란, 제주메밀 초콜릿 등이 담기고, 유료(소 5000원, 대 7000원)로 판매된다.
제주밭담테마파크가 자리한 김녕리 부근 해변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에메랄드빛 물빛이 아름다워 축제가 아니라도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하다.
- 기간 : 11.01(토) ~ 11.02(일)
- 위치 :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 테마공원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1400-14)
- 참가비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jejubatdam.com/index.php
4. 원도심 야간여행 ‘섬夜시즌’ : 11.01(토) ~ 11.02(일) 17:00~21:00
원도심 야간여행 ‘섬夜시즌’은 서귀포의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야간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첫날인 1일(토)의 주요 프로그램은 고즈넉한 밤 자연과 교감하며 걷는 '섬夜 나이트워크'.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는 밤바다의 랜드마크인 새연교를 출발해 산책로와 울창한 수림, 야간 조명으로 밝혀진 천지연 폭포를 거쳐 자구리공원까지 걷는 프로그램으로 약 3km 정도를 걷게 된다. 현재 사전 신청을 받고 있으며 제주여행 공공 플랫폼인 탐나오(www.tamnao.com)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시 참가비는 5000원이지만 완주자에게 탐나는전 1만원을 지급하니 무료나 다름없다. 현장 참가자를 포함해 참가자 전원에게 야광팔찌, 머리띠, 삼다수 등 기념품도 증정된다.
둘째날인 2일(일)에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과 제주 주류 브랜드의 ‘소맥 이벤트’, DJ 박명수의 디제잉쇼가 준비돼 있고, 무대 주변으로는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빛과 음악, 기술이 어우러진 화려한 레이저쇼도 펼쳐질 예정이다.
- 기간 : 11.01(토) ~ 11.02(일) 17:00~21:00
- 참가비 : 무료 ('섬夜 나이트워크' 5000원)
- 위치 : 서귀포시 자구리문화예술공원
5. 제주올레걷기축제 : 11.06(목) ~ 11.08(토)
제주올레걷기축제는 하루 한 코스를 완주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3일간 17코스와 18코스 2개 코스를 걷는다.
광령에서 김만덕기념관까지인 17코스는 총 거리가 19.5km, 김만덕기념관에서 조천까지 이르는 18코스는 총 거리가 18.7km로 2개 코스를 합하면 38.2km나 되기에 아마도 3일 동안 2개 코스를 운영하는 듯하다.
1일차(6일)는 17코스 정방향으로 고성1리 운동장을 출발해 이호테우해수욕장이 있는 이호항까지 11.9km를, 2일차(7일)에는 이호항을 출발해 18코스 시작지점인 김만덕기념관을 지나 화북포구까지 16.5km를 걷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3일차(8일)는 18코스 종점인 조천만세동산에서 시작해 2일차의 종점인 화북포구까지 역방향으로 11.3km를 걷는 일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고성1리 운동장으로, 일찍 도착하는 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고성1리 부녀회에서 아침 간편식도 준비할 예정(현금 또는 계좌이체)이다. 개막식은 첫날 9:30에 열리고, 코스 중간 중간에 어쿠스틱 재즈연주, 탱고 공연, 라니알로하 댄스 등이 준비돼 축제의 흥을 돋우고, 첫날의 종점인 이호항에서는 오후 2시부터 3시 50분까지 몽골 악기, 군악대 등의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일차와 3일차에도 코스 중간 중간 공연이 준비돼 있다.
마지막날인 3일차에는 걷기가 거의 끝나는 시각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북포구에 위치한 해신사가 한시적으로 개방돼 1820년부터 이어온 해신제의 유래와 봉행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화북동 옛 길을 따라 제주목사 행렬을 재현하는 길트기 퍼레이드도 준비돼 있다. 오후 3시 폐막식 이후에는 2009년 제주에서 탄생한 8인조 스카-라틴밴드인 사우스카니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 기간 : 11.06(목) ~ 11.08(토)
- 위치 : 고성1리 운동장 (1일차 시작지점 : 제주시 애월읍 광성로 94)
- 참가비 : 사전 참가(일반 30,000원, 할인 25,000원), 현장 참가(일반 35,000원, 할인 30,000원)
- 홈페이지 : https://contents.ollepass.org/static/festival_view/2025/01/index.html?name=main
6. 최남단 방어축제 : 11.20(목) ~ 11.23(일)
방어는 여름과 가을철 남해와 동해에서도 잡히지만, 유독 모슬포의 겨울 방어가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다. 그 이유는 바람이 모질고 물살이 센 바다를 헤엄치느라 방어의 몸집이 커지고 살이 단단해져 11월부터 2월까지 모슬포 지역에서 기름기 많고 맛있는 방어가 가장 많이 잡히기 때문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최남단 방어축제’는 바로 이 시기에 맞춰 열린다.
올해 바다체험 행사로는 방어맨손잡기, 어린이 방어 맨손으로 잡기, 방어경매체험, 가두리 방어 낚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고, 11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3일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방어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부대행사로 다양한 방어요리, 대방어 해체쇼, 전통놀이(윷놀이, 투호, 고리던지기), 수산물 무료 시식 코너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 기간 : 11.20(목) ~ 11.23(일)
- 위치 : 모슬포항 일원
- 참가비 : 무료
- 홈페이지 : http://www.bangeofestival.com/
7. 제주감귤박람회 : 11.20(목) ~ 11.24(월)
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품종의 감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주감귤박람회는 11월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5일간 열린다.
행사 장소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가 온통 오렌지빛 감귤 세상으로 변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감귤 및 감귤 가공 식품 판매, 감귤따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올해는 특히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휴애리(20% 할인), 돌낭예술원(50% 할인), 상효원(연령 불문 입장료 2,000원) 등 인근 관광농원과 제휴한 입장료 할인 행사, 서귀포 호텔 연계 할인도 제공된다.
지난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는 감귤 농업인 개막식 퍼레이드, ‘1’이 적힌 감귤 코인을 찾아라(엄청난 상금 지급), 감귤다이닝 등이 준비돼 있다.
감귤 농업인 개막식 퍼레이드에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찰대인 기마경찰대와 해군군악대도 참여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처음 준비된 감귤다이닝은 감귤을 주제로 한 오감미식체험 프로그램으로 디저트, 베이커리, 전통 다식이 어우러진 다이닝세트가 제공된다. 감귤다이닝은 사전신청을 받아 진행되며, 11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4일간 1일 2회(12:00, 14:00) 운영된다.
- 기간 : 11.20(목) ~ 11.24(월)
- 위치 : 서귀포농업기술센터
- 참가비 : 현장 구매 2,000원, 사전예약(50% 할인) 1,000원
- 홈페이지 : https://www.jicexp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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