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제4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에 나하늘 시인 ‘사라지기’ 외 50편 선정
리뷰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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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08:01
[리뷰타임스=김우선 기자] 제44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작으로 나하늘 시인의 '사라지기' 외 50편이선정됐다.
민음사는 2025년 10월 30일 열린 본심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나하늘 시인의 시가 "현실에단단히 발붙인 언어로 고유한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총 359명이 응모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9명이 본심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허연 시인, 이수명 시인·문학평론가, 조강석 문학평론가는 최근 투고작들의 완성도가높아진 반면 유사한 문체와 관습적 스타일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나하늘 시인의 작품은 "자의적이지 않은 정교한 언어", "과도한 파격 없이도 이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한 권의 이미지 사전을 보는 듯한 개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민음사는 2025년 10월 30일 열린 본심 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나하늘 시인의 시가 "현실에단단히 발붙인 언어로 고유한 스타일을 구축했다"는 심사위원단의 공통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총 359명이 응모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9명이 본심에 올랐다. 심사위원인 허연 시인, 이수명 시인·문학평론가, 조강석 문학평론가는 최근 투고작들의 완성도가높아진 반면 유사한 문체와 관습적 스타일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나하늘 시인의 작품은 "자의적이지 않은 정교한 언어", "과도한 파격 없이도 이어지는 밀도 높은 전개","한 권의 이미지 사전을 보는 듯한 개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에서는 자기 존재를 '작아지기·사라지기'의이미지로 표현하는 독특한 감각과 현대적 자아에 대한 사유가 돋보여 심사위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조강석평론가는 작품에 대해 "사태를 그러쥐면서도 힘을 과하게 주지 않는 직관과 사유의 기량이 탁월하다"고 평했다.
나하늘 시인은 독립문예지 '베개'를 통해 2017년 등단했으며 시 창작과 더불어 아티스트 북 제작, 번역 작업, 독립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수상 시집은 올해 안에 출간될예정이며 문학잡지 '릿터' 12월호를 통해 대표 시 4편과 심사평, 수상 소감이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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