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여러 호텔 옮겨 다니며 여행 즐기는 ‘호텔 호핑’ 추천 도시 3곳
글로벌 여행 플랫폼 호텔스닷컴은 올해 연례 여행 트렌드 리포트인 ‘언팩 ’26(Unpack ’26)’을 통해, 한 여행지에서 여러 숙소를탐색하는 호텔 호핑(Hotel Hop) 트렌드를 주목했다.
‘호텔 호핑’은 한 여행지, 단일 여정 내에서 여러 숙소를 옮겨 다니며다양한 경험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 트렌드는 특히 MZ세대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의55%가 한 여행 내에 두 곳 이상의 호텔에 머무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한 장소에 머무는 대신 여러 호텔을 경험하며, 여행을 더욱 유연하고 다채롭게 즐기려는 경향이 커지고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응답자 4명 중 1명은 비즈니스와 여가를 결합한 ‘블레저(Bleisure)’가 호텔 호핑에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 답했다.
여행객은 이동 시간 단축(51%), 가성비부터 고급 숙소까지 폭넓은숙박 경험(39%), 다양한 호텔 스타일 경험(40%) 등을주요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추세는 특히 장거리 여행(57%)과도시 여행(56%)에서 두드러졌으며, 가족 여행객(60%)과 커플 여행객(39%)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호텔스닷컴은 올겨울 합리적인 여행객에게 영감을 줄 호텔 호핑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한다.
도쿄 – 신주쿠의 네온과 아사쿠사의 전통이 어우러진 도시
도쿄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호텔 호핑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신주쿠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아사쿠사의 고즈넉한 사찰, 롯폰기의 세련된 분위기까지 현대적인 거리와 전통적인 풍경의 조화로 지역마다 특색 있는 분위기가 펼쳐진다. 평균 기온 약 7도의 선선한 날씨 속에서 뜨끈한 라멘 한 그릇과 아늑한 카페, 그리고 후지산이 보이는 겨울 하늘을 즐길 수 있다.
뉴욕 – 미드타운에서 다운타운까지,겨울의 매력을 담은 도시
뉴욕의 상징은 화려한 스카이라인이지만, 진정한 겨울의 매력은 각기다른 개성을 지닌 지역 곳곳에서 드러난다.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와 5번가의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미드타운과 항구 전망이 펼쳐지는 다운타운은 각기 다른 도시의 매력을 자아낸다. 평균 영하 3도에서 영상 6도사이의 기온 속에서 도시의 에너지, 세련된 분위기, 따뜻한연말의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호텔 호핑 여행지다.
파리 – 샹젤리제부터 몽마르트르까지 이어지는 축제의 불빛
파리는 겨울이 되면 빛으로 물든 낭만적인 여행지로 변모한다. 샹젤리제거리의 반짝이는 조명, 몽마르트 언덕의 돌길, 그리고 생제르맹카페의 따뜻한 향기가 어우러져 구역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여행객들은 평균 기온 약 5도의 쌀쌀한 날씨에도 여러 호텔을 옮겨 다니며 ‘빛의 도시’의 다양한 지역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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