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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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100년 전 대홍수로 드러난 '풍납동 토성'이 들려주는 백제 왕성 이야기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올해는 1925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풍납동 토성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후 풍납동 토성은 백제의 첫 왕성으로 인정받으며,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매개체가 되어왔다.


풍납동 토성과 몽촌토성 일대는 왕도 한성으로서 2천 년 역사 도시 서울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기도 하다. 


이에 한성백제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2026년 2월 1일까지 백제의 왕성, 풍납동 토성의 100년 간의 발굴 성과와 의미를 살펴보는 선사·고대 기획전 ‘을축년 대홍수가 알려준 풍납동 토성의 비밀’을 개최한다. 

 

‘을축년 대홍수가 알려준 풍납동 토성의 비밀’ 전시 포스터


이번 선사·고대 기획전은 100년 전 을축년 대홍수로 인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풍납동 토성의 발굴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체험형 영상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전시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영상인 '을축년 대홍수 이야기'로 시작한다. 홍수 영상 터널을 지나면 탐험 지도가 비치되어 있다. 어린이는 일일 탐험대가 되어 탐험 지도를 들고 전시실을 누비며 미션을 해결한다.


탐험 공간은 '백제의 왕성, 풍납동 토성', '층층이 흙으로 쌓은 성벽', '토기가 차곡차곡! 경당지구', '기와가 한가득! 미래마을', '내가 찾은 풍납동 토성의 비밀'의 다섯 영역으로 구성했다. 


'백제의 왕성, 풍납동 토성'에서는 무너진 서쪽 성벽에서 찾은 유물을 직접 살펴보고, 삼국사기의 기록을 단서로 온조가 백제를 세운 장소, 위례성을 찾아본다. 


'층층이 흙으로 쌓은 성벽'에서는 풍납동 토성의 규모를 조사하고 백제의 토목 기술을 알아본다. 키오스크에서 성벽을 쌓는 체험을 통해 백제인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토기가 차곡차곡! 경당지구'에서는 토기가 층층이 쌓인 상태로 발견된 우물과 중국에서 수입한 유물이 다량 발견된 창고를 살핀다. 키오스크에서 신비한 우물에 관한 OX 퀴즈를 풀고, 토기 모형의 RFID 태그 방법을 통해 그 쓰임새를 영상으로 알 수 있다.


'기와가 한가득! 미래마을'에서는 미래마을에서 발견된 도로 유적과 다양한 기와들을 소개한다. 일러스트로 그려진 풍납동 토성 안 공간을 조이스틱으로 이동하며 미션을 해결하는 길찾기 게임도 있다.


'내가 찾은 풍납동 토성의 비밀'에서는 전시실 공간에서 미션 활동을 통해 찾은 비밀 단서들로 풍납동 토성을 완성한다. 지도가 완성되면 그림이 움직이며 1,600년 전 풍납동 토성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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