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리뷰] 상하이 2박3일 가족여행기 #3

익숙해지니 귀국하는 날입니다. 마지막날은 느즈막히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 근처에서 현지식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호텔 근처 길거리 식당에서 가볍게 밥을 먹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중국은 다른 식당에서 사가서 먹어도 뭐라하는 문화가 아닙니다. 덕분에 찌앤핑 그러니까 얇은 지단에 고기나 채소를 넣은 것을 하나 시키고, 찐 다음 다시 튀긴 성지엔바오 만두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형적인 상하이 아침식사라고 하더군요.
첫날 들리지 못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들렸습니다. 당시 얼악한 환경에서 조국독립을 위해 일하셨던 분들의 흔적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내부 촬영은 금지입니다.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제일 이색적이었고 부러웠던 곳이 바로 이 메르데세스 벤츠 아레나입니다. 18,000석 규모의 대형 공연장인데 얼마전 롤드컵 준결승이 열린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 롤 게임이 TV 중계를 위한 곳이라면, 이곳은 직접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부러웠습니다. 근처에 아트센터도 있어서 더욱 멋을 더했습니다.
마지막 점심은 상하이지만, 북경오리 그러니까 베이징 덕 맛집을 갔습니다. 아주 고급식당으로 이번 상하이 여행에서 가장 비싸기도 하고, 가장 조용하며 고급스러웠고 조용했습니다.
직접 잘라주는 베이징덕은 정말 말 그대로 살살 녹았습니다. 그밖에 중국식 짜장면과 생선요리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이 없었습니다. 오리는 반마리도 파는데 4인가족 기준으로 한마리를 먹고 다른 음식을 같이 먹으면 충분합니다.
상하이를 대표하는 동방명주는 본디 TV타워입니다. 입장료가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올라가볼만 합니다. 특히 관람층에서 한 층을 내려서면 투명바닥이라 더욱 재미있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황포강은 항상 탁합니다.
귀국 비행기는 동방항공 자회사인 상하이항공의 비행편입니다. 역시 기내식도 제공하고 정시출발 도착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기에는 난이도가 있지만 어플이용에 큰 무리가 없다면 가성비 있는 여행지로 상하이는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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