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주 큐레이션 레터 |
|
| 이주의 PICK |
|
 |
| 낙인을
가진 사람들, 악마나 사탄 취급을 받은 사람들에게 공포스러우면서도 무언가 중요한 것이 있다는 직감이 계속 드는 것 같아요. 이번
책을 작업하며 짜릿했던 몇몇 순간이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치유자로서 마녀 이야기와 지금도 세계 곳곳에 일어나고 있는 마녀
사냥 이야기였어요. 탁월한 지성을 가진 여성에 대한 오해 너머에서 그녀들을 비로소 다시 볼 때 얼마나 큰 슬픔과 따뜻함으로
느껴지는지 경험할 수 있고요. 예를 들어 영화 <엑소시스트>를 다르게 보기 시작하면 더 이상 공포가 아니라 슬프면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이야기로 여기게 돼요. |
| 기사 더 읽기 |
|
| 이주의 큐레이션 |
|
| 2025년 베스트셀러 동향과 출판계 트렌드는? |
| 2025년
한 해, 출판계를 관통한 단어는 바로 ‘한국문학’이었다. 작년 한강 작가의 한국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서
시작된 ‘한강 열풍’은 ‘한국소설의 훈풍’으로 확장했다. 해를 넘긴 독자들의 지지에 힘입어 2025년 종합 10위권 내 한국소설은
3권이나 자리했다. |
|
 |
| 특집 리뷰 [나이듦을 읽다] |
| 여느
때보다 전 세대적으로 '나이듦'에 관심이 많은 지금, 책을 경유해 다양한 시점과 각도로 나이듦을 바라보고자 합니다. 재활의학과
의사이자 러너인 정세희 교수, 죽음의 렌즈로 사회를 들여다보는 송병기 의료인류학자, 노년과 질병, 몸, 돌봄 등을 여성주의
관점으로 연구하는 김영옥 작가와 함께 나이듦을 읽어 봅니다. |
|
 |
| 김나연 작가의 작업실 - 『가난의 명세서』 |
| 이번
책은 사실 저를 위한 책이었어요. 성장과정에서 들었다면 좋았을 이야기였거든요. 나처럼 회색지대에서 자란 사람의 이야기. 그
흔적을 감추려고 기를 쓰는 사람의 이야기. 가난이란 게 “극복”의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님을 깨닫고 결국 그것과 한
몸에서 사는 사람의 이야기. 그런 이야기가 필요했던 순간들의 저를 돌아보며 썼습니다. |
|
 |
| [큐레이션] 서로의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다면 |
| 어린이, 청소년
책을 읽으며 배우는 마음이 있다. 그건 ‘가능’의 세계를 꿈꾸는 것. 종종 낙관적인 희망이 담긴 이야기를 ‘동화적’이라
표현하는데, 동화는 결코 그런 이야기들만을 말하지는 않는다. 아름답고 다정한 이야기도 있지만, 내가 동화를 사랑하는 이유는 결코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소 익숙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에게 가능한 사랑과 돌봄, 연대하는 마음에 가까워지는
이야기들. 그렇게 ‘되기’의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희망의 상상력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나아가는 마음을 발견하는 세 권의 책을
소개한다. (책방 사춘기) |
|
 |
|
|
| 이주의 인기 기사 |
|
|
|
|
| 이주의 신간 |
|
 |
| 김영하 30주년 기념 도서 세트 |
| 김영하 저 | 복복서가 |
|
1995년 등단 이후 30년 동안 쉼 없이 써온 김영하 작가. 그 시간의 결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단편, 산문, 장편을 단
3권으로 묶은 30/3 에디션이 출간됐다. 동시대 문학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온 그의 문장들을 만나볼 시간. (김유리 소설/시
PD) |
|
|
 |
| 나나 올리브에게 |
| 루리 글그림 | 문학동네 |
| 『긴긴밤』 루리 작가 신작. ‘올리브나무 집’과 그곳을 함께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 오래된 편지와 기억을 따라가며 상처 난 삶이 다시 이어지고 회복되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백정민 어린이 PD) |
|
|
|
|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
|
 |
| 나나 올리브에게 |
| 루리 글그림 | 문학동네 |
| 폐허에서 피어난 일상. 위대한 힘 |
| pulchrus |
|
|
|
|
|
|
|
|
|
|
|
| 서평단 모집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