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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주 큐레이션 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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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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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홈페이지를 단장한 채널예스! 2025년 한 해 동안 독서와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발행된 946건의 콘텐츠 중 독자 분들의 사랑을 특히 많이 받은 콘텐츠 TOP3를 코너별로 소개합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 쓰고 독서 지원금도 받아가세요! |
| 기사 더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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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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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문유석, 나와 당신 삶의 공통점 |
| 미리
다음 주 판결의 난이도와 분량을 생각해 7일 중 어느 정도 노동을 해야 되는지를 먼저 산정했어요. 그 외의 시간은 전부 치열하게
딴짓을 하는 거죠. 주로 책을 읽거나 여행 계획을 세웠어요. 책을 읽을 때는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져도 호불호 기준이 굉장히
명확한 편이라 시간을 아낄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개과보다 고양이과의 글을 선호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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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작가의 작업실 - 『저주 받은 사람 중에 가장 축복 받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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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는다는 건 나약해 보이지만 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절박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벽장은 현실의
절망과 ‘내가 나인 저주’로부터 도피하기 위한 피난처이면서, 현실의 나를 잠시 멈춤 상태에 두고 나를 둘러싼 어둠을 홀로 응시하며
나중의 나, ‘그럴 수도 있었던 나’를 상상하고 키우는 인큐베이터이자 암실 같은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암실에서 필름을
현상하듯, 어둠 속에서만 필름 상태로 존재하는 희미한 자신의 영혼을 선명하게 현상할 수 있기에 벽장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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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차가운 것에도 델 수 있지, 겨울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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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실 양호 선생님이 내게 씌워준 ‘최초’라는 왕관이 있었다. 그것은 차가운 것을 함부로 만져 얼음 화상을 입은 최초의
학생. 드라이아이스를 맨손으로 옮기면서 느꼈던 그 뜨거움을 뭐라 설명할 수 없어서, 내가 내 고통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어서
보건실 흰 커튼 아래서 오랫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 너무 차가운 것에도 델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된 것은 여기, 이
겨울 시집들을 읽으면서였다. (서윤후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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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리 작가의 작업실 - 『나나 올리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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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타임지에 실린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무너지고 부서진 집에 한 노인이 침대에 앉아 턴테이블의
음악을 듣고 있는 사진이었는데요, 사진 밑에는 ‘그는 머물기를 고집했다’라고 써 있었어요. 망가진 집에 머물기를 고집하며 음악을
듣고 있는 그 노인의 모습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었고, 저는 그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싶었어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무엇이 그를
떠날 수 없게 만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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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인기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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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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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한의 삼국지 |
| 최태성 저/이성원 감수 | 프런트 페이지 |
| 뛰어난
삼국지 해설서. 제목은 '최소한의 삼국지'이나 이 책 한 권으로 삼국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혼돈한 세상에서 저마다의 길을
택한 여러 영웅의 삶을 최태성 특유의 명쾌한 문체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손민규 인문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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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 살 결심 |
| 문유석 저 | 문학동네 |
| 법복을
벗고 드라마 작가로 전업한 문유석. 이번 신작에서는 새로운 선택을 한 그의 결심과, 온전한 개인으로 살기 위해 분투한 순간들을
담았다. 이전 삶에 충실했기에 새 삶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한다. (이주은 에세이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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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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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
| 백승화 저 | 안전가옥 |
| 금빛 털 한 올이 권력의 음모를 드러낸다 |
| yuny3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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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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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팅게일 |
| 크리스틴 해나 저/공경희 역 | 알파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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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사토호 |
| 니이나 사토시 저/김진아 역 | 북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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