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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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리뷰] 이천의 진산, 설봉산 산행기

[리뷰타임스=곰돌이아빠 리뷰어]


이천의 진산이라고도 불리는 설봉산은 해발 394m로 높이도 낮고,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등산로가 아주 잘 정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 유투버들은 주로 비가와도 오기 좋은 등산로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넓은 주차장과 근처에 식당, 공원, 호수 등이 잘 되어 있어 아주 편하고 쉬운 등산로입니다.

 

설봉산 정상


 

개인적으로는 처음 와봤는데, 높이는 낮고 능선길이 길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만 않고 다양한 코스를 갈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길 중간중간 이천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터가 많고, 쉼터도 워낙 잘 되어 있으며, 낮은 산이지만 심지어 산성까지 있어 볼거리도 제법 풍부합니다. 

 

 

설봉산 등산코스

 

 

오늘의 코스입니다. 오른쪽으로 올라서 왼쪽으로 가다가 화두재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갔습니다. 다음에는 이섭봉까지 한 번 가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편한 포장도로로 가다 설봉산 정상을 보고 갑니다. 붉은색 표지판을 보고 가면 됩니다. 중간 중간 샛길이 워낙 많은데 어디로 가나 다 만나는 편입니다. 안내판도 잘 되어 있고 길도 선명합니다.


약수터는 음용불가



약수터 종합 안내판이 있는 약수터는 처음 봤습니다. 여기만 와도 좋을 것 같을 정도입니다. 다만 막상 약수는 음용불가라네요. 요즈음 등산로 약수터는 대부분 음용불가입니다.

 

설봉산성

 

설봉산성

조금 오르니 산성이 나옵니다. 이렇게 작은 산에 산성이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해발로 하면 약 300미터 정도되는 곳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입니다. 역시 우리는 산성의 민족이죠. 백제에 의해 처음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고구려와 신라가 차례로 점령하며 한강 유역을 차지하기 위한 중요한 군사 요충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지금 복구된 것이지만, 군 지휘소인 장대지, 군기를 꽂았던 바위 구멍, 제사 터, 우물지 등이 남아 있으며, 신라 시대의 벼루나 토기 등 수많은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박물관에 잘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이한 생김새의 칼바위도 있구요.

 

연자봉.



여기가 첫번째 봉우리인 성화봉입니다. 사실 다른 산과 달리 봉우리인가 싶습니다.

 

이천 시내


 

이천 시내가 보이는 이른바 하이닉스뷰네요.

 

 

쉬운 산길


길이 이렇게 잘 되어 있습니다.


정상



조금 오르면 이제 정상입니다. 정상이 워낙 잘 되어 있어 편하게 쉬기 좋습니다. 산 높이에 비해 이렇게 잘 되어 있는 산도 드문것 같습니다. 정상석이 수원 광교산과 비슷하기도 한 것 같아요.

 

하산길

 

하산길

 

하산길

 

하산길

 


한참을 하산합니다. 계단길입니다. 부학봉과 부학정을 지납니다. 완만한 능선길이라 맨발로 걸으시는 분들도 제법 계시더군요. 이게 봉우리가 맞나 싶은 봉우리가 계속 이어집니다. 한참 계단을 내려와서 하산합니다. 이섭봉은 다시 올라가야 하는 듯 하네요.


 

하산길

 

박물관

 

광장

 


편한 하산길로 하산 완료.

 

점심은 이천쌀밥


고속도로 들머리 근처에 있는 한정식 식당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이 쎄지 않고 심심한데 맛도 좋네요. 밥만 먹어도 맛있는 식당입니다. 가벼운 등산과 본문에는 다루지 못했지만 근처에 온천까지 있으니 한나절 등산으로는 최고의 코스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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