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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2025년도 어느덧 절반이 지나갔습니다. 올해 초 세웠던 계획들을 다시 들여다보던 중, ‘그림 배우기 - 드로잉’이라는 항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브이로그처럼 영상을 남기진 않더라도, 일상의 순간을 조금 특별하게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적어두었던
계획이었죠. 이번 여름 휴가의 기록은, 그 다짐을 떠올리며 드로잉으로 남겨보려 합니다.
일상의 순간을 담아내는 그림은 취미라기보다 ‘휴식’에 더 가깝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잠시 숨을 고르고, 스스로에게 여유를
건넬 수 있으니까요. 이미 지나간 시간이라면, 그 장면을 천천히 떠올리며 다시 음미해볼 수도 있죠. 무엇보다 눈으로 본 것을
손으로 그리고, 다시 눈으로 바라보는 그 과정 속에서
그 시간은 더 오래, 더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서툴더라도 괜찮습니다. 거창한 무언가를 그릴 필요는 없습니다.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그려보는 것.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풍경을 솔직하게 담아내는 일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나만의 시선으로 소중한 기억을 겹겹이 쌓아가는 스케치. 이번 여름,
휴가지에서 한 장 그려보는 건 어떨까요?
- 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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