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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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매혹적인 동물의 삶〉 인문 위클리 레터 제 241호

떠돌이 0 119
YES24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241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아니 취소할게요. 눈에 넣으면 꽤나 아프겠지만, 어쨌든 소중한 자식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다는 건, 어린 시절의 나와 대면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요. 나도 어릴 때 저랬지, 하는 순간을 자주 겪거든요.
요즘 아이는 동물 친구에 푹 빠져 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는 기본이고 최근에는 여우를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말해서 꽤나 놀랐네요. 여우를 집에서 키우다니, 말이 되냐! 생각해보니, 저도 어릴 때 코뿔소와 함께 지내는 꿈을 꿨더라고요. 돈 많이 벌어서, 코뿔소 키울 수 있는 집에 살리라!
여우든, 코뿔소든 집에서 키우는 건 말이 안 되니 여우 관련 책을 사고 읽었습니다. 아이는 책에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제가 읽었는데요. 대한민국 대표 동물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팔도 동물 열전』, 참 재밌더라고요.
지구 전체로 보면 멸종 위기종인데, 대한민국에 유독 많은 고라니 이야기 재밌고요. 여우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붉은 여우가 세계적으로 흔한데 오히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해버렸다고요. 지금 복원 중이긴 합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남획과 위생을 위해 놓은 쥐약 떄문에 멸종했다고 합니다. 귀엽게 생긴 동물의 삶도 멀리서 보면 희극이나,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네요. 인간의 삶처럼요. 아, 인간도 동물이죠.
마침, 동물에 관한 흥미로운 책이 다수 나왔습니다. 우리의 이해를 넓혀줄 매혹적인 책을 소개합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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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매혹적인 동물의 삶

지구가 가장 사랑한 생명체, 포유류의 멸종과 진화를 엮은 벽돌책. 인간의 뿌리를 찾아가는 3억 년의 찬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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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2/3가 숲으로 덮힌 대한민국, 어떤 동물이 살고 있을까요? 만담가 곽재식 작가가 한국 야생 동물의 과거와 현재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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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행동학자 이원영의 야생동물 탐구 가이드. 동물행동학의 주요 주제인 생존과 짝짓기, 이주, 공생, 먹이 활동, 의식 등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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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역사상 가장 거대한 동물인 고래에 관한 백과사전. 동물 논픽션 작가 남종영이 고래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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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도시는 쥐, 비둘기, 고양이와 전쟁 중입니다. 특정 동물을 향한 혐오는 어떻게 생길까요? 나쁜 동물의 탄생 과정을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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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 겪는 억압과 장애인이 겪는 억압을 교차적으로 사유함으로써 두 운동을 다시 이은 역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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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여는 이번 주의 문장

#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 우리에게는 적어도 각자의 방식으로 진리를 추구하고 진실의 땅에 발을 디딘 채 살아가고 싶어 하는 기본적인 관심이 존재합니다. 영화 〈트루먼쇼〉의 예를 들어볼까요? 이 영화의 주인공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간다고 믿지만 사실 그의 인생은 본인만 모르게 전 세계 사람들에게 방송되는 거대한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이처럼 모두가 자신을 속이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속지 않고 제 나름대로 진실을 추구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정직이란 상대의 속지 않을 권리에 대한 존중을 중심에 둔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진실에 맞닿은 채로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믿음이 거짓이기를 바라거나 누군가에게 속기를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어떤 진실을 아는 걸 두려워하거나 알게 된 뒤에 후회할 수는 있더라도 영원히 진실을 외면하는 일은 바람직하지도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 pp.245-246

# 납작한 말들 : 능력주의는 건드리는 게 죄다. 능력을 잣대로 차이가 아니라 차별과 혐오를 정당화하는 걸 비판하는 자리에서도 ‘능력주의가 왜 문제냐’는 주장은 흔하다. 당당해도 너무 당당하다. 긍정적인 면만 보자면서 부정적인 면을 짚는 걸 틀어막는다. 여기저기 오직 개인의 무용담만 넘쳐난다. 현상의 사회적 맥락 따위는 누구도 따지지 않는다. (…) 불평등의 문제점을 아무리 말해도 ‘인류 역사는 언제나 불평등했다’는 게으른 분석만이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여기는 납작한 논쟁의 나라니까. --- 「빈약한 사고의 시대, 납작한 논쟁의 나라」 중에서

# 이병한의 아메리카 탐문 : 페이스북, 유튜브,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스포티파이, 이더리움, 딥마인드, 팔란티어 등등. 패러다임의 전환, 1955년생 잡스에서 1967년생 틸로 세대가 교체되고 마을의 권력이 넘어갔다. 틸을 페이팔 마피아의 대부라고 부를 수 있는 까닭이다. --- p.70~72

# 창조적 행위 : 예술가로 산다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한 방식이다. 인식의 한 방법이자 주의를 기울이는 하나의 연습이다. 좀 더 미묘한 음을 알아차리기 위해 감각을 연마하는 것이다. 나를 잡아당기고 밀어내는 것을 찾는 것이다. 어떤 감정이 샘솟고 또 어디로 이어지는지 알아차리는 것이다. --- p.15, 「누구나 창조한다」중에서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친애하는 나의 민원인』 정명원 검사의 신작. 범죄 너머에서 발견한 인간에 대한 낙관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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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멸종』에서 끝을 다룬 이정모 관장이 이번에는 생존에 관해 다뤘습니다. 생명과 진화, 생태계와 문명에 관한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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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스며든 오페라 아리아 열여섯 곡에 대해 나눈 선율 같은 대화집입니다. 삶과 죽음 앞에서 노래하는 예술의 본질을 차근차근 짚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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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영웅들의 독립운동사. 한 뼘 크기의 카드 한 장과 판결문으로만 남은 평범한 독립운동가 40인의 작지만 결연한 독립운동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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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경성을 지도와 사진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했습니다. 미술사학자 김상엽 10년의 성취, 그래제본소 펀딩으로 먼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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