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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리뷰] 올해 마지막 복날, 복달임 음식으로 건강하게 이겨내자

[리뷰타임스=최봉애 기자] 내일이 말복이다. 초유의 더위를 겪어낸 올 여름이 드디어 말복까지 왔다. 절기로는 입추를 지난 후지만 이제 진짜 여름의 끝자락이 보일지 궁금하다.


삼복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삼복은 절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복날(伏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복(三伏)을 말한다. 복은 엎드릴 복자를 쓰는데, 이는 단순히 엎드린다는 자세를 말하는 게 아니라 무더운 날씨 앞에 모든 생명이 기운을 잃고 '더위에 굴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초복을 시작으로 말복까지 3번 엎드려야 여름이 끝나나 보다.


태양 주기별 이동을 갖고 더위를 구분한 게 복날이다. 삼복의 역사는 무려 2,700년 전 중국 진나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마펀이 쓴 <사기>를 보면, '진나라 진덕공 2년(기원전 676년)에 처음으로 복날을 정해서 제사를 지내고 고기를 나눠 먹었다고 한다. 


2025년 마지막 복날 어떤 음식으로 복달음을 할지 복날 보양식을 알아보자. 


삼계탕

 

삼계탕(픽사베이 제공)

 

여름이면 꼭 한번은 먹어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이다. 삼계탕은 한자어로 인삼 삼(蔘), 닭 계(鷄), 국 탕(湯) 자를 써 인삼과 닭을 함께 끓인 탕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전복, 낙지, 문어 등 다양한 재료를 함께 넣어 끓이기도 한다. 

닭과 인삼을 함께 먹으면 따뜻한 기운을 보강하여 더위에 지쳐 차가워진 몸, 더운 여름에 지친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어구이

 

장어구이(픽사베이 제공)

 

장어의 제철은 6월에서 8월까지로 한 여름 보양식으로 딱이다. 민물장어구이부터 붕장어회, 객장어 샤부샤부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한 영양 덩어리이며, 동의보감에 의하면 양기를 일으켜 몸을 보하고 100가지 병을 치료하는 데 약 대산 먹기도 했다고 한다. 


 

민어맑은탕


민어맑은탕(만개의 레시피 제공)

   

민어맑은탕은 민어를 주재료로 한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요리로, 여름 보양식이나 해장 음식으로 인기 있다. 비린내를 잡고 깔끔한 맛을 내는 것이 핵이다.


민어는 비늘과 지느러미 조금 빼고는 버릴 게 없는 생선이다. 회, 전, 탕 등 어떤 요리를 해도 맛이 있으며 탕으로 끓이면 사골보다 더 하얗게 우러나오는 진한 국물이 개운하면서도 담백하다. 여름이 제철인 민어는 예로부터 양반가에서 여름 보양식으로 먹었던 음식 중 하나로 어린이의 성장 발육과 노화방지에도 좋다.



오리백숙


오리백숙(픽사베이 제공)

 

각종 약재를 함께 넣고 끓인 한방오리백숙은 여름철 보양음식의 제왕으로 불린다. 오리고기는 위를 보하고 해독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을 주며, 저칼로리 고단백식품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재로이다. 백숙 뿐 아니라 훈제구이, 주물럭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고사리닭개장


고사리닭개장(한국관광공사 제공)

 

고사리닭개장은 닭 육수에 고사리, 토란대, 숙주 등 나물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국물 요리로, 진한 맛과 푸짐한 건더기가 특징이다. 


특히 닭개장, 육개장에 배놓을 수 없는 별미 고사리는 봄이 제철이지만, 산 중턱에는 여름에도 쑥쑥 자라나 있다. 고사리는 닭개장에 풍미와 식감을 더하며, 국물의 깊은 맛을 내는 데 기여한다. 푹 고아낸 닭백숙에 기름을 제거한 닭육수를 넣고 푹 삶아낸 고사리를 듬뿍 넣어 끓이면 산의 기운을 가득 담은 여름 보양식을 먹을 수 있다. 



염소탕


흑염소탕(농촌진흥청 제공)

 

염소는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B·E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라, 최근 각광받는 보양식이다. 

동의보감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추어탕


추어탕(픽사베이 제공)

 

미꾸라지를 삶아 살을 바랄내 우거지와 함께 걸쭉하게 끓여낸 진한 국물의 추어탕는 복달임 음식으로도 좋다. 미꾸라지는 비타민, 칼슘,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다. 지친 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장의 기운을 돋우며 오장을 튼튼히 해준다.

 

<본초강목>에 "미꾸라지가 배를 덥히고 원기를 돋우며 숙취해소에 좋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스태미나를 보하고 발기 불능에 효력이 있으며 소갈증을 풀어준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미꾸라지는 맛이 달고 기를 더해줄 뿐 아니라 목마름병(당뇨병)을 다스려 속을 보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고 했다.



콩국수


콩국수 (위키백과 제공)

 

한국의 국수 요리로, 콩을 물과 함께 갈아 만든 콩물에 삶은 밀가루 면과 얼음을 넣고 말아 먹는 음식이다. 콩물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서 전남 지역, 특히 광주에서는 콩물국수라 불린다.


특히 북한산에 자리잡은 진관사는 에로부터 콩요리로 유명한 사칠로, 진관사의 된장은 왕에게 진상되었다고 한다. 진관사 스님들이 복달임 음식이 바로 콩국수이다. 자연에서 자란 싱싱한 콩과 견과류를 함께 갈아 만든 콩국수는 한 여름 절로 웃음이 지어지게 만드는 맛과 함게 풍부한 영양을 갖춘 음식이다. 



오리완자버섯들깨탕

 

오리완자버섯들깨탕(KBS1 TV 제공)


들깨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빼놓을 수 없는 양념으로 주로 탕을 끓이는 데 쓰였으며, 전라도의 여름 보양식에는 들깨즙이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요리로 기름이 적은 오리고기로 완자를 만들어 넣고 오메가3가 풍부한 들깨와 버섯까지 고른 영양을 갖춘 전라도 보양식이다.



더덕구이


더덕구이(위키백과 제공)

 

더덕에 함유된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기침과 천식에 좋은 섬유질이 많아 피부회복에도 좋다. 정성 가득 양념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는 무더은 여름 입맛을 돋우고, 한우, 돼지고기와 함께 구워먹으면 고른 영양을 갖춘 보양식이 된다.



팥죽


팥죽(픽사베이 제공)

 

팥죽은 주로 동지에 먹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더위와 질병을 물리치는 보양식이다. 동지 때와 같이 끓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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