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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편지 135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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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롭게 회복한 날, 여전히 살아 있는 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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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희망이나 소원은 첫째로 대한 독립이요, 둘째로 우리나라의 독립이며, 셋째로 우리나라 대한의 완전한
자주 독립이다. 나의 소원은 언제 어느 곳에서나 단지 이것 하나밖에는 없다." 너무나 유명한 백범 김구 선생의 말입니다. 이
문장은 자유와 해방을 향한 굳은 의지와 애국심을 응축한 외침입니다. 수많은 억압 속에서도 독립을 포기하지 않았던 그의 말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자주 정신이 깃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나라를 회복할 것입니다』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45인의 말을 한데 모은 책입니다. 김구, 안중근, 안창호처럼 저술과 연설문 등 풍부한 기록이
남아 있는 인물들의 말부터, 충분한 자료를 남기지 못했으나 주변에 전해진 짧은 한마디까지 담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장에서 소개하는
35명의 독립운동가 어록과 행적은 깊은 먹먹함을 느끼게 합니다.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마침내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그로부터 80년이 지난 오늘, 광복은 과거 한
시점의 기쁨으로만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자유와 독립의 가치는 지금을 사는 우리가 매일 새롭게 지켜내야 할 과제이며,
계급·성별·종교·사상을 넘어 나라를 회복하겠다는 한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용기는, 독립과 광복이 결코
지나간 역사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영예롭게 회복한 그날의 함성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 안현재 (역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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