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고 싶은 나라'와 '다신 가고 싶지 않은 나라' 사이의 거리감, <파리>가 단연 1위
미국 야후에 따르면 프랑스는 ‘여행객이 꼽은 가장 불친절했던 나라’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다신 안 갈 것'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는 미국 야후가 SNS 등에서 여행객들이 공유한 불편한 여행지 경험담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여행자들이 파리를 1위로 뽑은 이유로 관광객들에게 불친절한 현지 사람들의 태도를 꼽았다. 파리에서는 영어로 말하면 무시당하거나 발음을 교정해주되 길은 알려주지 않는 등 불친절한 태도가 많았다는 것이다. 또 일부 서비스직 종사자가 손님에게 고성을 질렀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다만 일부에서는 파리 외곽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친절한 현지인을 만나는 일도 경험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현지인은 “파리는 프랑스가 아니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2위는 모로코였다. 한 여행객은 현지에서 아이에게 신체 접촉을 당하거나 버스에서 돌을 맞았다는 경험담을 공유했다. 또한 상인들의 공격적인 호객 행위 역시 불편했던 요인으로 꼽았다.
3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여행객들은 특유의 무뚝뚝한 분위기가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한 여행객은 “길에서 웃으면 수상하게 보일 수 있으니 웃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모스크바의 한 공연장에서는 공연 중 병이 날아왔다는 극단적인 사례도 있었다.
4위는 중국으로, 특히 베이징에서 참을성 없는 태도를 경험했다는 증언이 많았다. 현지인들이 관광객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5위 터키 역시 이스탄불 공항 등에서 외국인에게 차갑게 대하는 현지인을 접할 수 있었다는 평이 이어졌다.
6위 미국은 까다로운 입국 심사와 지역별로 달라지는 태도 차이 탓에 불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위는 영국으로 그중 런던은 이른바 ‘투덜이들의 수도’라는 혹평을 받았다. 여행객들은 런던에서의 경험 때문에 “파리가 오히려 친절하게 느껴졌다”, "낮잠이 필요한 괴짜아기들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8위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였는데, 이곳에서 무시당하는 듯한 기분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9위 이탈리아는 로마와 북부 지역에서 불친절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남부는 훨씬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10위로 뽑힌 에스토니아 역시 여행객들은 불친절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여행객들은 현지인 대부분이 차갑고 무뚝뚝하고 반갑겨여지기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다만 일부는 이를 반박하며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순위는 개인적인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개인차가 있는 순위가. 언급된 국가들에서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담을 전하는 후기도 많았다.
국내에서도 택시 바가지 요금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불친절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관광지 친절도가 국가 이미지와 연결되는 만큼 관련한 사회적·제도적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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