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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신드롬, 영화 속 여운을 더 짙게 만들 책들〉 인문 위클리 레터 제 271호

떠돌이 0 20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271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단종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단종은 조선 왕 중에서 야사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왕입니다. 그만큼, 단종의 비극적인 삶을 당시 조선 백성들이 안타깝게 여겼다는 증거죠.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의 비극적인 삶이라는 익숙한 역사를 권력자의 시선이 아닌, 그를 지키려 했던 평범한 백성들의 눈으로 재조명한 점이 많은 사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주연 배우의 깊은 눈빛 연기와 장항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역사 속 어린 왕의 아픔이 현대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의 열풍 덕분에 단종의 유배지였던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와 그의 릉인 장릉에는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 거대한 소나무들이 왕을 굽어보는 듯한 청령포의 고즈넉한 풍경은 영화 속 여운을 직접 느껴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도 끝까지 신의를 지켰던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 걷다 보면, 단순히 관광을 넘어 마음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어느덧 바람에 따스한 봄기운이 섞여드는 계절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날이 오면 영화의 감동을 따라 영월로 나들이를 떠나보시거나, 가까운 서울의 창덕궁 낙선재 뒤뜰을 거닐며 조선 왕조의 숨결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고궁의 봄꽃들이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위로를 건네줄 것입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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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신드롬, 영화 속 여운을 더 짙게 만들 책들

단종의 이야기를 장편 역사동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동화답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게 구성됐습니다.

단종을 시작으로 이번 기회에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시백이 그린 만화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춘원 이광수의 소설을 작품 원형을 그대로 살리며, 현대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다듬은 책.

성삼문, 박팽년 등 우리 역사의 비극인 단종애사에서 가장 정직한 신의를 보여준 11인을 엄선해 담은 책.

1954년 초판본 표지 디자인으로 이광수 원작 단종애사를 복간했습니다.

조선 궁궐의 건축 요소만 아니라, 궁궐의 일상과 의례를 소개함으로써 조선 궁궐을 입체적으로 바라보게 도와주는 교양서.

생각을 여는 이번 주의 문장

# 쇳돌 :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직업도 사라지고 새로 생겨난다. 어떤 직종은 어차피 ‘없어질 직업’이기에 사라지는 수순으로 가는 게 자연스럽게 여겨진다. 그러나 직업이 사라진다고 해서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사라지진 않는다. 직업은 사라져도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고 어딘가로 꾸준히 이동한다. 그들이 다 죽을 때까지 사회가 그들의 이동 경로에 무심할 뿐 사람들 대부분은 사는 동안 꾸준히 일을 바꿔가며 생존한다. 무언가를 ‘이루는’ 삶이 아니라 ‘견디는’ 삶은 이름 없이 소멸하고, 이 삶의 경력은 무수한 노동으로 채워진다. --- p.46~47

# 맹세를 깬 자들 : 군주가 절대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은 근대 초기에 생겨났으나 그때에도 그것은 언제나 허구였다. 언제나 왕이나 여왕에게는 궁정과 지역 귀족들, 그들의 가문, 배우자, 왕자, 공주, 자식과 애인, 가족 그리고 항상 다수의 사생자가 있었고, 그들은 저마다 중요한 지위와 핵심 직위를 차지했고 파벌을 유지할 수도 있었다. --- p.85

# 물리학이 초대한 우주 : 화성의 대지에서 바라본 태양은 왜 푸른색일까요? … 화성 위 탐사 로봇들이 측정한 먼지의 형상과 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과학자들이 계산한 결과, 화성의 먼지를 직접 통과한 빛과 에돌아 온 두 빛이 만나면 파란색에서 더 강하게 보강간섭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원래 흰색인 태양이 다소 푸르게 보이는 것이죠. --- p.72~73

# 예술의 희망과 두려움 : 저는 예술이 거리낌 없는 자유, 열린 마음, 현실에 대한 공감이라고 믿습니다. 이기심과 사치스러움 아래에서는 예술이 병들고 말 거예요. 예술은 고립된 채 배타적으로 살 수 없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 예술이 그런 조건에서 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올바른 생각을 가진 예술가라면 혼자서만 예술을 끌어안고 탐닉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것은 포위된 요새에서 굶주린 군인들 사이에 앉아, 혼자만 맛있는 음식을 먹어대는 부자나 마찬가지입니다. --- p.54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K 리거 출신의 명왕성 교수의 책. 왜 우리는 공 하나에 울고 웃을까요? 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읽어야 할 단 한 권의 책.

엡스타인과 맥스웰을 심판하는 데 앞장선 버지니아 주프레가 진솔하게 써내려 간 회고록. 엡스타인 파일을 읽기 전 만나야 할 기록.

부자연스러운 것은 고정된 성이라는 낡은 개념입니다. 자연의 성은 무지개 같은 스펙트럼입니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를 감정, 형태, 구조의 관점에서 재정의합니다.

뉴-포탈 렉쳐 1편 『나는 전쟁에 불복종한다』 최우현

음악과 긴밀히 연결된 사회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예스24와 EMT가 기획한 뉴-포탈 렉쳐. 1편은 『나는 전쟁에 불복종한다』의 저자인 최우현 작가님을 모십니다. 3월 28일(토) 빈번해지는 전쟁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해봅니다.

예스24 인문교양 주목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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