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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락편지 139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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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순간마다 나를 붙잡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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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루를 보내고도 어떤 날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가던 마음이, 어떤 날은 사소한 일 앞에서도 쉽게
무너집니다.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오히려 자기 자신을 더 몰아붙이게 되는 순간들도 있지요. 우리가 결과만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도, 그 안에는 수없이 흔들리고, 무너지고, 다시 마음을 다잡는 시간들이 반복됩니다. 어쩌면 삶이라는 건 그런 순간들을
지나며 앞으로 나아가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짐 머피의 『내면 근력』은
바로 그 흔들림 속에서 자신을 붙잡는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리더들의 멘탈 코치로 활동해온 저자는
오랜 시간 인간의 성과와 불안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결국 사람을 끝까지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은 재능보다 내면의 힘이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책이 말하는 ‘내면 근력’은 무조건 강해지는 법과는 조금 다릅니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압박과 불안 속에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는 힘에 가깝습니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다시 중심을 잡고, 결과보다 자신의 방향을
믿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 짐 머피는 그것이 결국 삶의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되어준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NFL 선수 A.J. 브라운이 경기 도중 이 책을 읽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몸으로는 못 하는 게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약해질 때가 있다”고 말했지요. 가장 치열한 순간에도 결국 자신을 지탱해주는 것은
바깥의 조건이 아니라 내면의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자꾸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중요한 건 무너지지 않는 사람이
되는 일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는 날, 『내면 근력』을 통해 내 안의 중심을 다시 단단히 세워보셔도 좋겠습니다.
- 오다은 (자기계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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