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의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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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랫동안
하나의 업에 종사하는 것은 때로 시시한 사람이라는 증명처럼 여겨진다. ‘파이어족’이라든가 ‘경제적 자유’ 같은 멋들어진 말
앞에서, 묵묵히 지속하는 일의 숭고함을 결연한 표정으로 외치는 건 어쩐지 좀 멋쩍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말할 수 있다. 나
역시 보았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의 삶에 무엇이 축적되는지. 거기에서 빛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그 빛을 잠시라도
마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직 그녀의 것』에서도 같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 (한소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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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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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혜 칼럼] 끝 다음에 오는 것들, 『환상의 빛』 |
| <환상의
빛>은 ‘너의 죽음’ 뒤에 남은 사람의 살아냄을 다룬다. 도무지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 듯한 ‘그 후’를 따라간다. 그런
이유로,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는 이상한 위로의 말을 들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고 보기를
권한다. 소설은 73쪽, 영화는 109분. 사람이 왜 죽었는지는 끝내 알 수 없고, 살아가는 힘이 어떻게 생겨나는지도 알 수
없지만, 이 이야기를 통과하는 것으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삶의 다음 장면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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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리 칼럼] 아름다움 |
| 영화와
예술에 대해 가끔이나마 말을 얹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개와 함께하는 삶이 주는 심각한 곤란함이 있다면,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순간이 드물다는 것이다. 결핍이 있어야 눈에 불을 켜고 아름다움을 찾아 성실히 헤맬 텐데, 웬만한 미술, 음악,
드라마, 영화가 주는 미적 감동은 수월히 넘어서는 존재가 지척에 있으니 배부른 나머지 게을러지고 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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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문학이라는 기적 |
| 이번만큼은
진심이라고, 한 점 부끄럼 없이 말할 수 있다. 『댈러웨이 부인』은 ‘걸작’이다. 어차피 단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아무리
불친절하고 우리 머릿속을 왕창 헤집어 놓을지언정, 이 같은 작품을 읽지 않고 최후를 맞이한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손해다. (유상훈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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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꾸라져도 다시 일어나는 명랑한 마음가짐에 관하여 |
| 일을
하다 보면 마음을 다칠 때가 많은데 그 고통이 실제 몸을 다쳤을 때랑 비슷한 정도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마음 아픈 게 아물
때까지 좀 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마음을 어루만져줄 좋은 것들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나는 시간이 있어야겠죠. 그런
회복의 시간을 보내면 자연히 다시 일어날 힘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나만의 회복법을 갖고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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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인기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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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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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
| 딘 스피어스, 마이클 제루소 저/노승영 역 | 웅진지식하우스 |
|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심각하지만, 다른 나라도 사정은 비슷하다. 인구 수 유지를 위해 필요한 2명이 무너졌다. 인구 감소가 왜 재앙인지, 급격한 붕괴를 막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데이터로 말해주는 책. (손민규 인문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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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을 심어요 |
| 가오이러 글그림/황석희 역 | 기탄출판 |
| 선택은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고른 나를 믿고 이후를 살아가는 일이다. 씨앗 하나를 고르고 끝까지 돌보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것을 믿고 가꿔 보는 경험이 아이를 어떻게 단단하게 만드는지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송고운 유아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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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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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기 사랑 이야기 |
| 찬쉐 저 | 글항아리 |
| 삶과 죽음, 시간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이야기 |
| 핑크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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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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