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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해외여행을 가면 꼭 서점 2~3곳을 들려봅니다. 되도록 한 도시에 머물면서 가볼 수 있는 서점은 최대한 가려고
해요. 서점 어딜 가나 베스트셀러 매대가 있죠. 그중에서 낯선 이름을 발견했었는데요. 샐리 루니란 이름이었습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이 젊은 작가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문학 독자들을 사로잡은 라이징 스타입니다.
샐리 루니의 특별함은 '관계'를 그리는 방식에 있어요. 그녀는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권력, 말하지 못한 감정들, 어색한
침묵의 순간들을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포착합니다. 대표작 『노멀 피플』에서도 주인공들의 관계를 통해 연결과 단절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죠.
이번 신작 『인터메초』는 아버지를 잃은 두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샐리 루니는 여전히 그녀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상실,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들여다봅니다. 처음 그녀의 작품을 만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완벽한 시작점이 될 거예요. 이미 그녀의
팬이라면, 또 한 번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 ???? 율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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