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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 큐레이션 레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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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PI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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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거리 감각이 좀 고장 난 사람들을 볼 때 확 흥미를 느끼기도 해요. 너무 잘 느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피부가
바다만큼 넓은 것 같은 사람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아파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한편 그 옆에서 왜 나는 저 정도로 못
느끼는지 슬퍼하고 자괴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니까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그런 불일치를 의도하는 게 아니고, 그게 내
자랑인 게 아니고, 나의 수치인 거지. 그런 자신의 무감함과 비정함을 충분히 수치스러워하고 창피해해 본 사람들, 뱃속의 장기가
잘못 들어앉은 것 같은, 줌이 고장 난 카메라 같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구사하는 농담의 불일치감에 이끌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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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큐레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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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레이션] 봄날의 시를 좋아하세요..... |
| 시집
제목이 ‘무증상 환자’인 데다가 9년 만에 펴내는 시인의 새 시집에는 말없이 고요히 죽어가는 존재들의 서성임이 번져 있다.
무미건조했던 삶에 이 시가 향기처럼 날아들 적에, 나는 삶을 하나의 증상처럼 이해하게 된다. 이 시들이 목련이 무거워지는 봄에,
살아 있다는 통증을 아프게 알려줘서 다행이란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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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혜 칼럼] 람페두사의 표범과 비스콘티의 레오파드 사이에서 |
| 『표범』을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있다면 그는 비스콘티였고, 그는 그 일을 해냈다. 넷플릭스의
<레오파드>가 아쉬운 이유는 호화로움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구시대)의 가장 썩어빠지게 사치스러웠던 삶의
양식을 이해할 사람이 이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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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연 칼럼] 진짜 불쾌한 환상이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
| 이상하다.
2026년, 에밀리는 싱글맘이 되어 아이 둘을 키우는데 왜 앤디는 혼자이면 안 되었던 걸까. 그뿐인가. 영화 끄트머리에 그는
에밀리와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데. 미란다와 함께 일의 재미를 말하는데. 이토록 따뜻한 장면을 비집고 피터가 한 자리를 차지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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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다운 사랑과 죽음에 관한 퀴어한 참조 |
|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환자와 삶을 살아가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그 쉽지 않음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방법이 ‘함께 돌봄’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주었습니다. 병원도 함께 가주고, 함께 놀아주고(노는 거 중요합니다!), 반찬을 보내주기도 하는 등
돌봄이라는 짐을 기꺼이 나누어 지어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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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인기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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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의 신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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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왕자 : 미나리마 에디션 |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미나리마 그림 | 김영사 |
| 8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온 어린 왕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던 미나리마 스튜디오를
만나 섬세한 일러스트와 감각적인 팝업 아트로 재탄생했다. 예스펀딩 2995%을 달성한 기대작. (김유리 소설/시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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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 1 |
| 정재은,정재승 글/김현민 그림 | 얘들아모여 |
| KAIST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새로운 탐구 보고서. 2040년 교실, 사람처럼 말하고 공감하는 소셜 로봇 '라보코' 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과학 동화. (백정민 어린이 P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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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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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단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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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의 문 |
| 허버트 조지 웰스 원 저 | 이루리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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