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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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담X하은빈] 담과 복에 관한 대화

떠돌이 0 19
YES24 5월 2주 큐레이션 레터
이주의 PICK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거리 감각이 좀 고장 난 사람들을 볼 때 확 흥미를 느끼기도 해요. 너무 잘 느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피부가 바다만큼 넓은 것 같은 사람들,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아파할 수가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 한편 그 옆에서 왜 나는 저 정도로 못 느끼는지 슬퍼하고 자괴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죠. 그러니까 내가 잘나고 똑똑해서 그런 불일치를 의도하는 게 아니고, 그게 내 자랑인 게 아니고, 나의 수치인 거지. 그런 자신의 무감함과 비정함을 충분히 수치스러워하고 창피해해 본 사람들, 뱃속의 장기가 잘못 들어앉은 것 같은, 줌이 고장 난 카메라 같은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구사하는 농담의 불일치감에 이끌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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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큐레이션
[큐레이션] 봄날의 시를 좋아하세요.....
시집 제목이 ‘무증상 환자’인 데다가 9년 만에 펴내는 시인의 새 시집에는 말없이 고요히 죽어가는 존재들의 서성임이 번져 있다. 무미건조했던 삶에 이 시가 향기처럼 날아들 적에, 나는 삶을 하나의 증상처럼 이해하게 된다. 이 시들이 목련이 무거워지는 봄에, 살아 있다는 통증을 아프게 알려줘서 다행이란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이다혜 칼럼] 람페두사의 표범과 비스콘티의 레오파드 사이에서
『표범』을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단 한 사람 있다면 그는 비스콘티였고, 그는 그 일을 해냈다. 넷플릭스의 <레오파드>가 아쉬운 이유는 호화로움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구시대)의 가장 썩어빠지게 사치스러웠던 삶의 양식을 이해할 사람이 이제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자연 칼럼] 진짜 불쾌한 환상이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이상하다. 2026년, 에밀리는 싱글맘이 되어 아이 둘을 키우는데 왜 앤디는 혼자이면 안 되었던 걸까. 그뿐인가. 영화 끄트머리에 그는 에밀리와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는데. 미란다와 함께 일의 재미를 말하는데. 이토록 따뜻한 장면을 비집고 피터가 한 자리를 차지해야만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나다운 사랑과 죽음에 관한 퀴어한 참조
가장 힘들었던 문제는 환자와 삶을 살아가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그 쉽지 않음을 해결해 나갈 수 있었던 방법이 ‘함께 돌봄’이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손을 내밀어주었습니다. 병원도 함께 가주고, 함께 놀아주고(노는 거 중요합니다!), 반찬을 보내주기도 하는 등 돌봄이라는 짐을 기꺼이 나누어 지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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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 특집] 공현진 “인간의 연약함과 외로움을 사랑합니다”
이주의 신간
어린 왕자 : 미나리마 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미나리마 그림 | 김영사
80여 년 동안 전 세계 독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해 온 어린 왕자.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그래픽 디자인을 맡았던 미나리마 스튜디오를 만나 섬세한 일러스트와 감각적인 팝업 아트로 재탄생했다. 예스펀딩 2995%을 달성한 기대작. (김유리 소설/시 PD)
정재승의 로봇 탐구 보고서 1
정재은,정재승 글/김현민 그림 | 얘들아모여
KAIST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새로운 탐구 보고서. 2040년 교실, 사람처럼 말하고 공감하는 소셜 로봇 '라보코' 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인공지능 시대,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과학 동화. (백정민 어린이 PD)
다른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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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저 | 문학과지성사
서울 오아시스 리뷰
kaba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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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자 저 | 쓰다
양귀자 장편소설 모순
요정맘
왜 끌리는 브랜드에는 틈이 있을까
윤상훈 저 | 미래의창
왜 끌리는 브랜드에는 틈이 있을까
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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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맥파든 저 | 해피북스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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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의 문
허버트 조지 웰스 원 저 | 이루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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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열어, 클래식 들어간다
서영재 저 | 삼호 E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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