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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분야에서 시들지 않는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나이듦’인데요. 누구에게나 다가올 시기지만, 잘 나이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주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멋지게 나이 드는 법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이야기해 온
이근후 교수를 소개합니다.
90세의 정신과 전문의인 그는 일제강점기와 6·25, 4·19와 5·16을 겪으며 한국 현대사를 통과해온 인물입니다. 이어지는
절망과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고, 정신과 전문의이자 교수로 환자와 학생들을 돌보며 인생의 의미를 탐구해왔습니다. 그가
출간한 책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메시지를 꾸준히 담아왔어요. 대표작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우리 삶을
관통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전하고 있고요. 최근작 『오십부터는 단순하게 사는 게 좋다』에서는 인생 후반부에
집중하여, 집작과 욕심을 버리는 것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복잡하고 힘든 인생사, 나이가 들수록 삶은 복잡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90년의 시간을 살아오며 변화하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여 온
이근후 교수가 전하는 단순하고 유쾌한 시선이, 우리의 삶을 조금은 가볍게 만들어주기를 바라며, 저자의 책들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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