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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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치드라마 시대", 동성애 작품 콘진원·예술인지원 탈락 논란

한국에서 더 이상 '펜트하우스' 같은 신드롬적 드라마가 나오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온다. 드라마 제작비가 급격히 오르면서 새로운 포멧의 드라마를 쓰기 어려워졌고, 방송사들은 의사·법조인·사적 복수 드라마만 제작하는 실정이다. 이번 정부의 방송규제와 제작비 지원에 맞추기 위해 검증된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까지 얹어졌다. BL 소재를 쓴 작가들이 제작지원, 예술인 지원에서 줄줄이 탈락하며 사실상 관치드라마 시대라는 말도 나온다.
한국 드라마 시장이 얼어붙고 제작비는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노동시간 단축까지 겹치면서 스태프들 인건비부터 식대까지 올랐다. 그러다보니 한국 스태프들은 일자리가 사라져 일본으로 '원정 촬영'길에 올랐다. CJ ENM은 일본 TBS와, MBN은 일본 TV 오사카와 손을 잡았고 SBS와 TV CHOSUN 역시 일본에 진출해 현지 드라마를 제작하거나 제작협력을 구하는 실정이다. 신인 배우들은 일일드라마 등 장편·저예산 드라마가 사라지자 중국 현지에서 촬영하는 숏폼 시장에 진출했다.
주52시간제 도입 이후 산업이 현장 스태프가 3배로 늘어나는 등 드라마 산업이 기형적으로 변했기 때문에 '지옥에서 온 판사'와 '아씨 두리안' 등 일부 드라마는 베트남에 색보정과 VFX 등 후반작업을 맡기는 실정이다. 반대로 대기업들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 PPL(간접광고) 지원도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는 단연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제작지원이다.
0937087fbdc4d1020695921532757452809b9e6d.jpgTVING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의 3-4회 포스터.그러나 지난 정부와 달리 현 정부에서는 동성애 소재의 드라마가 콘진원의 제작지원에서 전부 탈락하고, 청년·신인 주연의 저예산 드라마 예산이 삭감되었으며 순정만화를 리메이크하는 드라마 역시 제작지원에서 밀려났다. 일부 예술인들은 "문화 검열과 차별이 보수 정권보다 심하다"고 말한다. 예술활동증명에서 네 차례 탈락한 박상영 작가의 드라마 '대도시의 사랑법'은 동성애 소재를 전면에 내세우고 윤석열 정부에서 제작지원을 받았으며, 동성애를 다룬 '옥씨부인전', '남의 연애 시즌3', '볼보이 택틱스' 역시 윤석열 정부에서 제작지원을 받아 공개되었다.
이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이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몇몇 드라마들은 해외 진출 판로가 넷플릭스가 아닌 일본의 OTT 'U-NEXT'로 바뀌었다. 넷플릭스 드라마의 경우 납기가 엄격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동시공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드라마는 회마다 드라마 작가를 자유롭게 바꾸는 공동 집필 형식인데, 한국인 작가가 일본 드라마에 합류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아이 러브 유'처럼 일본 드라마를 통해 유명세를 알리는 배우들도 늘었다. 해당 작품은 한국에 역수입되어 인기를 끌었다. CJ ENM 역시 도쿄에 합작사를 설립해 OTT 타겟 콘텐츠를 도쿄에서 만들 예정이다. 일본에서 만들면 국내보다 표현의 자유가 커 규제와 비난의 소지가 적고, 시리즈당 제작비가 최대 20분의 1까지 줄어든다는 이점이 있다. 이에 앞으로도 한일합작 콘텐츠들은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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