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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함께 읽기 좋을 책들〉 인문 위클리 레터 제 275호

떠돌이 0 20
인문_Weekly 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275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따스한 온기를 느낀 식물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매화와 벚꽃의 연분홍, 진달래와 철쭉의 분홍, 개나리와 산수유 그리고 생강나무꽃의 노랑이 숲을 장식하는 봄입니다. 봄꽃 명소마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듭니다. 개화 시기가 점점 당겨지면서, 나비와 꿀벌 등 곤충의 생존이 힘겨워진다는 소식도 들리니까요. 그럼에도 매년 어김없이 피는 꽃을 보면, 생명은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꽃 피는 평화로운 풍경 너머, 지구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봄꽃은 사치로 느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저 환하게만 웃지 못하는 슬픔이 교차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다시 꽃을 바라보며 희망을 이야기해야겠지요. 척박한 겨울을 견디고 기어이 꽃을 피워내는 자연의 섭리처럼, 전쟁도 멈추길 바랍니다. 비극적인 현실을 잊지 않으면서도, 지금 우리 앞에 주어진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결국 세상을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드리라 믿습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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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과 함께 읽기 좋을 책들

정원 역사가가 꽃에 관해 쓴 역사 상식과 영국 왕립원예협회 금메달 수상 작가의 보태니컬 세밀화가 조화를 이룬 책.

최근 과학은 식물도 사유하고 행동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있습니다. 식물의 지능과 행동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30여 년 나무를 연구해온 고규홍의 나무에 관한 책. 나무를 중심으로 지구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19세기 영국은 어떻게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구축할 수 있었을까요? 답은 나무였습니다. 나무를 둘러싼 흥미로운 세계사.

야생화 군락지 천마산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숲에 가기 전 읽어둘 필독서.

DMZ자생식물원을 거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보전복원실에서 우리땅에서 자라는 식물을 연구해온 허태임 식물분류학자의 매혹적인 글.

생각을 여는 이번 주의 문장

# 다정함의 배신 : 적어도 내게는 인간에게 불평등 회피보다 공정이 선호 대상이 아니라 하나의 잣대라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평등을 선호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등하다고 믿는 것을 기준으로 나와 타인의 행동을 재며 판단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바라보면 우리가 인식하는 공정이란 모든 사람이 궁극적으로 바라는 목적이라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경쟁자들이 어떻게든 우회하려고 애쓰는 착취에 대한 장벽이라고 할 수 있다. --- 「5장. 어둠의 힘 · 합리화하는 인간」 중에서

# 자유와 평등 : 전문 정치인들이 자신이 대표해야 할 시민들로부터 점점 유리되는 경향에 맞서, ‘평범한’ 시민들이 정치적 계급들과는 독립적으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직접 참여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전문 정치인들이 기술적·정치적 전문성이 있기는 하지만, 평범한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는 특히 지역 수준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새로운 도로나 주택 같은 지역 인프라의 변화나, 버스와 학교 같은 공공 서비스 공급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할지에 대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훨씬 더 잘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 p.256~257

# 새와 나무와 돌멩이의 지적 세계 : 우리가 지능적이라고 분류하는 속성에는 논리성, 이해력, 자기 인식, 학습 능력, 공감 능력, 창의성, 추론 능력, 문제 해결, 계획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이를 한 가지로 환원한 버전, 즉 하나의 능력이 사실은 다른 능력의 산물이라거나 어느 한 능력이 다른 것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설명도 많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능의 정의는 그것이 인간의 속성이라는 것이다. 멋들어진 문구로 표현되고 광범위하게 연구된 다른 그 어떤 정의도 이 정의를 넘어서지 못한다. ---p.52

# 계급욕망의 유전자 : 자유롭다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다는 것은 정량적 개념이니 비교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자유는 증감과 분배를 추정할 수 있다. 인간의 역사가 진보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답한다. 자유를 증가시키는 것은 테크놀로지였고 자유를 분배하는 능력을 권력이라고 불렀다. --- p.25, ‘질문/신념’에서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수천 년의 역사 중 현대인이 꼭 알아야 할 20개 결정적 장면만 수록했습니다. 복잡한 세계사의 흐름이 보이는 책.

인류 문명을 대표하는 건축물 500가지를 소개하는 건축 세계사 백과사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축물도 당당히 실렸습니다.

유한양행 글로벌국내 계약 40여 건을 설계실행한 윤태진의 전략적 통찰입니다. 세계 신약 개발의 전체 판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할리우드가 주목하고, 할리우드에서 성공한 시나리오 작법서입니다. 시퀀스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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