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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듣고 진심으로 말하고 쓰는 법〉 인문 레터 제 281호

떠돌이 0 21
인문_Letter
[읽지 않고서야_제281호]


안녕하세요, 예스24 인문 교양 위클리 레터입니다.

한 달에 한 번 독서모임에 나갑니다. 좋은 사람들과 멋진 대화를 나눌 기대감에 부풀어 발걸음이 경쾌했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문득 당혹스러움이 밀려왔습니다. 2시간이라는 꽤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는데도, 머릿속은 온통 공백으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드문드문 파편처럼 기억나는 이야기만 간혹 있을 뿐이었죠.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모임 내내 머릿속으로 ‘다음엔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내 차례가 오면 어떻게 멋지게 말하지?’ 같은 고민만 하느라, 정작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지 못했죠.
우리는 대개 ‘말하기’에만 집중하곤 합니다. 하지만 성인 성(聖) 자를 살펴보면 귀(耳)가 크고 입(口)이 작게 그려져 있습니다. 적게 말하고 깊게 듣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뜻이겠지요. 잘 말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건, 잘 듣는 능력입니다.
우리 삶을 바꾸는 소통, 깊게 듣고 진심으로 말하고 쓰는 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규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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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듣고 진심으로 말하고 쓰는 법

소통은 단순히 메시지만 전달하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몸과 눈빛과 리듬이 얽혀 의미를 공동으로 구성하는, 살아 있는 상호작용의 과정입니다.

가족 치료 전문가 두 사람이 쓴 잘 듣는 법. 유형별 잘못된 듣기의 사례를 분석하고, 경청하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어떻게 남을 설득할까요? 할리우드가 사랑한 이야기꾼 스티븐 킹이 유혹하는 글쓰기 비법을 알려줍니다.

SNS 댓글 한 줄, 메신저 한마디가 곧 나의 평판이 되는 시대입니다. 내 언어에 품격을 더할 어휘력, 밍찌 차민진의 첫 책입니다.

설득하는 법에 관한 고전, 아리스토텔레스가 이야기합니다. 에토스, 로고스, 파토스 설득할 때 필요한 3가지 요소를 분석합니다.

살면서 누군가를 설득하는 일은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 마나 한 조언이 일절 없는 글쓰기 안내서이자 글쓰기 습관을 길러줄 지침서.

생각을 여는 이번 주의 문장

# 모럴 앰비션 : “자신은 대단히 중요한 사람이며 모든 걸 구해낼 장본인이라고 믿는 것도 좋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무엇이든 해내려면 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하죠.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 「6장 박애주의자를 위한 호그와트에 입학하라」 중에서

# 밤의 설계자 : 상상력이야말로 두뇌의 아이디어 공장을 가동시키는 핵심 자원이다. 상상력이 거의 모든 사고 과정의 시작점에 서 있는 것처럼, 상상력을 위한 시간은 좋은 아이디어를 모으는 문을 열어줄 것이다. 오늘의 상상력은 종종 내일의 현실이 된다. 많은 발명품은 처음부터 현실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의 상상력에서 먼저 태어났다. 진정한 상상력에 적용되는 규칙은 단 하나, 모든 것이 허용된다는 것뿐이다. --- 「1장 상상력」 중에서

# 박완서 가족에 관한 글쓰기 : 개별성은 사실 두려운 것이다. 혼자서 그 의미를 찾아가야 한다는 것도 두렵고, 끝내 의미가 찾아지지 않을 것 같아서도 두렵다. --- p.92

#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것 : “불안의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면 단순히 불안에 시달리지 않던 과거의 삶으로 돌아가는 차원에서 멈추지 않는다. 완전히 새롭고, 더 의식적이며 진정으로 충만하고 본질적인 (다시 말해 당신의 본성에 맞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 나의 목표는 당신이 이 책을 읽고서 심리학에서 흔히 말하는 ‘기능적 행동’을 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데 있다. 진정으로 꽉 찬 삶을 살고, 제대로 사랑하며, 우리가 시작한 이 인생 여정을 온 감각으로 즐기자는 것이다.” ---p.37

예스24 인문교양 주목신간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시대 필독서. 투자로 성공하기란 대단히 어려우며, 돈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죽음의 질은 높지 않습니다. 덜 아프고, 최후의 순간을 주체적으로 정하기 위한 조건을 탐색해야 할 때입니다.

20명 중 한 명은 방에서 나오지 않는 시대, 왜 청년을 고립으로 몰고 갈까요? 개인이 아니라 사회가 바뀌어야 합니다.

고독을 즐기고 조용할 것 같은 헤르만 헤세. 첫 에피소드부터 웃깁니다. 의외로 재밌는 작가, 헤세를 드러내는 미공개 글을 모았습니다.

예스리커버 : 내면소통

명상을 일상과 연결하며 불안, 관계, 회복에 관한 통찰을 담은 『내면소통』 리커버 한정판, 책의 내용을 추상적으로 디자인한 표지가 인상적입니다. 한정판 리커버 『내면소통』을 예스24에서만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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