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광고기술 독점 구글에 4.8조 과징금 철퇴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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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6 17:31
(콕스뉴스 김영수 기자) 구글이 유럽에서 5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과징금 조처를 받았다. 구글은 즉각 항소의 뜻을 밝혔고, 추후 미국과 EU 간 무역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가디언은 6일 유럽연합(EU)이 구글에 29억5000만유로(4조8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EU는 광고기술(애드테크)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경쟁을 저해했다고 봤다.
이번 제재는 2021년부터 시작된 장기 반독점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구글이 웹사이트 운영자와 광고주 간 거래 과정에서 AdX 등 자사 광고 거래소를 우위에 놓고, 경쟁 플랫폼의 입찰 데이터를 활용해 구조적으로 경쟁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구글은 지속적으로 자사 플랫폼에 유리한 입찰 경로를 설계해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고, 광고주와 웹사이트 운영자 선택권을 제한한 것으로 지적됐다.
EU는 구글에 단순 벌금 외에도 사업 이해충돌 해소와 구조적 조치(광고기술 부문 매각 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구글 측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 EU의 조치로 수만개에 달하는 유럽 파트너기업이 피해를 본다고 반발했다.
EU는 60일 내 개선방안 보고를 요구했고, 미흡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예고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자국 빅테크 기업을 제재할 경우 무역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