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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브 퇴출 6년만에 디자인 철학 복원 나서

애플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이폰17. 신제품은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 사진 애플
애플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이폰17. 신제품은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 사진 애플 애플이 9일(현지시각) 발표한 아이폰17. 신제품은 총 5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 사진 애플

(콕스뉴스 이진 기자) 애플이 올해 아이폰17 발표와 함께 ‘디자인 본질로의 회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019년 최고 디자인 책임자였던 조너선 아이브 퇴사 후 6년 만에 애플이 기존의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하고, 자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14일 블룸버그를 비롯한 외신 비도록 종합하면, 애플은 아이폰17 언팩 행사 키노트에서 운영체제 전반의 UI 개편과 함께 하드웨어 디자인에서 미니멀리즘과 실용성을 한층 강화한 점을 대대적으로 부각했다.

애플은 최근 수년간 혁신보다 안전한 디자인에 집중했다. ‘아이브 시대’에 구축했던 도전적인 매력이 약화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아이폰17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단순화된 실루엣, 고급스러운 소재 사용, 명확한 기능성 강조 등 과거 ‘애플스러움’이 강하게 묻어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각) 역대 출시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 두께의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다. / 사진 애플 애플은 9일(현지시각) 역대 출시한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 두께의 아이폰 에어를 공개했다. / 사진 애플

특히, 아이폰17을 비롯해 내년에 선보일 폴더블 제품의 경우, 주름 없는 디스플레이와 슬림한 두께 등 애플만의 디자인 혁신 노력이 가미될 전망이다. 여기에 애플하면 떠오르는 초고가 스마트폰 마케팅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다시 디자인 회귀 정책을 내세우는 배경은 ▲조너선 아이브 퇴사 ▲팀 재편과 새로운 실험 ▲사용자와 시장에서의 ‘애플다움’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을 꼽을 수 있다.

애플은 신제품 발표 당시 '디자인이야말로 애플의 DNA'라는 메시지를 반복하며 차기 제품뿐 아니라 전체 운영 환경에서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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