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게이트 참여 SK, 오픈AI와 메모리 공급·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SK그룹이 OpenAI와 메모리 공급 및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운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최태원 SK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023년부터 AI 인프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칩 개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까지 전 주기 기술 혁신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메모리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AI 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가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전 세계 HBM 생산 능력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AI 데이터센터를 공동 구축해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한다. 양사는 AI 데이터센터 기반으로 B2C·B2B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차세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시범 운용한다.
서남권 AI 데이터센터는 아시아 지역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SK그룹이 추진 중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함께 동서를 연결하는 AI 벨트를 구축해 지역 균형발전과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SK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참여는 한미 간 AI 경제동맹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제조·통신 강점을 가진 한국과 AI 기술 선두주자 미국 간 협력모델은 글로벌 AI 리더십 동맹의 출발점이 된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AI 대전환 시기를 맞아 핵심 플레이어로서 시장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빅테크 협력과 관련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K-AI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