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W·보안 전문가 송경희, 개인정보위 신임 위원장 취임

송경희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신뢰성센터장이 장관급 개인정보보호위원회 3대 위원장으로 취임한다.

대통령실은 2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신 송경희 성균관대학교 AI융합원 AI신뢰성센터장을 임명했다. 

인공지능(AI) 정책과 국민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정통한 송경희 신임 위원장은 행정고시 39회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송 위원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 핵심 IT 직위를 거쳤고, 1급 실장급인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송경희 위원장은 최근까지 성균관대에서 AI 신뢰성 연구를 이끌며 학계 경험을 쌓았다. 산업 데이터 활용과 국민 실질 안전 장치를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대통령실은 "기술발달로 개인정보 위협이 커지는 시점에 AI 육성과 개인정보 보호의 균형을 이끌 적임자"라고 송 위원장을 평가했다.

초대·2대 위원장이 부처 독립, 법적 기반 작업에 집중했다면, 송 위원장은 대규모 해킹사고·디지털 전환 대응 등 최근 한국을 위협하는 해커에 맞서는 책임감 있는 보호책을 마련해야 할 숙제를 받았다.

송경희 위원장의 임기는 10월 7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