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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키우는 애플도 소송 당해…‘OpenELM’ 학습에 콘텐츠 무단 사용 혐의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SUNY) 다운스테이트 소속 신경과학 교수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SUNY) 다운스테이트 소속 신경과학 교수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SUNY) 다운스테이트 소속 신경과학 교수 '수사나 마르티네즈-콘데'와 '스티븐 매크닉;''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애플이 자사 AI 학습에 불법 데이터셋 ‘섀도 라이브러리’ 활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신경과학자들에게 저작권 침해 소송을 당했다. 최근 생성형 AI 업계에는 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집단소송이 빗발치고 있다. 애플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픈AI 등 다양한 업체가 법정 다툼 중이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립대(SUNY) 다운스테이트 소속 신경과학 교수 '수사나 마르티네즈-콘데'와 '스티븐 매크닉;''은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두 교수는 자신들의 저서 ‘챔피언스 오브 일루전’ ‘슬라이츠 오브 마인드’ 등이 포함된 불법 데이터셋 ‘Books3’가 애플의 AI 모델 ‘OpenELM’ 학습에 무단 활용됐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애플이 해당 데이터셋이 포함하는 19만권 이상의 불법 복제 서적을 사전에 동의나 보상 없이 학습에 썼으며, 애플이 자체적으로 여전히 불법 복제 데이터를 사적으로 보관하며 미래 AI 훈련에도 사용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고소장에서 밝혔다.

Books3는 20만권에 가까운 책을 포함한 불법 전자책 저장소 ‘섀도 라이브러리’의 일종으로, 2023년 저작권 침해 논란 속에 폐쇄된 바 있다. 그러나 이 데이터셋은 메타, 앤트로픽 등 여러 글로벌 AI 기업들의 언어모델 학습에도 반복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앤트로픽(Anthropic)은 2024년 AI 훈련을 위한 무단 서적 사용 혐의 집단소송에서 15억달러(2조원)의 합의금을 지불한 바 있으며, 이번 애플 소송 역시 판례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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