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평탄 실적 네이버·카카오, 4분기부터 '상승곡선'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 평탄한 실적을 거두고, 4분기 상승 곡선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증권이 14일 공개한 리포트를 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3분기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3분기 광고 시장은 여전히 부진이다. 산업 전반의 반등이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모바일 광고 경쟁력을 갖춘 네이버만이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커머스 부문은 긍정신호를 보낸다. 2024년 7월 티메프 사태로 인한 기저 부담이 완화되면서 성장률이 회복되는 양상이다. 7~8월 국내 온라인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하는 성적을 내며 12분기 성장률을 모두 상회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네이버 5630억원, 카카오 15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양사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광고 매출 성장률은 네이버는 8.4%, 카카오는 3.7%로 추정된다. 카카오톡 개편이 4분기부터 본격 반영되는 만큼 4분기에는 양사가 각각 7.3%, 6.7%로 수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도 영업이익은 네이버는 2조 1993억원(전년 대비 11.1% 증가), 카카오는 6379억원(7.9% 증가)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국내 AI 에이전트 시장의 최종 승자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지목했다. 이들이 보유한 로컬 서비스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면서 하위 플랫폼의 점유율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시에도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민과의 접점과 핀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유통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으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