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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AI 외끌이 장세…아마존·오픈AI ‘380억'달러 계약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 증권거래소 모습 / 사진 NYSE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증시가 AI 관련주로 매수세가 편중되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각)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지수는 226.19포인트(0.48%) 하락한 4만7336.68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766포인트(0.46%) 오른 2만3834.723에 거래를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11.77포인트(0.17%) 오른 6851.97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이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4% 급등했다. 오픈AI는 이 계약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 데이터 센터를 사용하고, 아마존은 오픈AI를 위한 추가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수십만개의 엔비디아 GPU를 사용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엔비디아를 비롯한 칩 제조사의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아랍에미리트(UAE)로의 엔비디아 반도체 수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엔비디아에 호재로 작용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4.39달러(2.17%) 오른 206.88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5조달러에 복귀했다. 

그러나 기술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강보합세로 마쳤지만, 구성 종목 500개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하락했다. AI에 편중된 시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장의 관심은 AI 중심 장세가 연말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관심이 AI에 집중된 상황에서 이날 발표된 아마존·오픈AI의 대규모 투자집행은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이날 다우지수가 하락한 데서 알 수 있듯 AI를 제외한 다른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지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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