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SKT 에이닷,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 추가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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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10:06

SK텔레콤은 1일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1일 인공지능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은 전화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 전화로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AI 모델이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통화 중 실시간으로 판별하며, 분석 결과는 심각도에 따라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한다. 통화 중 경고 팝업창·알림음·진동을 통해 사용자에게 즉시 안내되며, 통화 종료 후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 라벨이 부착된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 알림까지 전 과정을 단말 내에서 처리해 통화 데이터가 서버를 거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을, iOS에서는 에이닷 앱의 '전화' 메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의 'AI 보안' 메뉴에서 활성화해야 한다.
'AI 보안' 메뉴에는 악성 앱이 사용자가 건 전화를 다른 번호로 변경하려는 시도를 감지하는 '전화 가로채기 탐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SKT는 11월부터 모바일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경찰청과 이통3사가 협력해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를 10분 이내에 차단하는 '긴급차단 제도'도 11월 24일부터 시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