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 배달되는 스타벅스 '느린 우체통' 연말 감성 자극
콕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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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15:53
스타벅스 코리아는 1년 뒤 엽서가 도착하는 '느린 우체통'으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6월 제주세화DT점을 시작으로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현재 전국 10개 매장에서 운영 중인 느린 우체통은 고객이 작성한 엽서를 1년 뒤 무료 배송해준다.
느린우체국은 서울타워, 더북한강R, 경주보문, 광릉수목원 등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매장에 설치됐다.
느린우체국은 최근 연말을 맞아 올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적는 고객들이 늘면서 온라인에서 지역 명소로 소개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우체통은 우정사업본부에서 기증받은 실제 우체통을 화학 도색 없이 그대로 활용했고, 엽서는 회수된 우유팩을 포함한 재생 종이로 제작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원두팩·앞치마 업사이클링, 커피 찌꺼기 퇴비화 등 자원순환 활동을 이어왔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느린 우체통을 통해 의미 있는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사람 사이 온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가치 있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