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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수 1등은 재벌 회장 아닌 ‘월급쟁이’…잘나가는 뷰티기업 '에이피알'

뷰티기업 에이피알을 소개하는 이미지 / 사진 에이피알
뷰티기업 에이피알을 소개하는 이미지 / 사진 에이피알
뷰티기업 에이피알을 소개하는 이미지 / 사진 에이피알 뷰티기업 에이피알을 소개하는 이미지 / 사진 에이피알

(콕스뉴스 이지민 기자)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재벌 그룹 회장이 아니라 뷰티기업 에이피알의 임원진 즉 월급쟁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재훈 에이피알 전무와 이민경 전무는 상반기 각각 172억7800만원과 171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두 사람의 급여와 상여는 4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스톡옵션,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면서 보수가 늘었다.

이들이 받은 보수는 주요 재벌 그룹 회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박정원 두산 그룹 회장의 163억원보다도 많은 수준이다.

한편 에이피알의 창업주인 김병훈 대표는 급여 10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2014년 설립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등을 판매하는 뷰티 테크 회사로 분류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올 2분기 매출 32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1% 늘었고 영업이익은 845억5000만원으로 202% 급증했다.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은 8월 14일 기준 8조1224억원으로, 아모레퍼시픽(시가총액 7조1712억원)을 제치고 국내 뷰티 업계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특히 수십 년째 이어지며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온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양강구도를 허물었다는 점에서 뷰티 업계와 증권가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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