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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타수] 커피값 폭등의 진실…원두 가격 인상 뒤 숨은 기업의 속셈

한국인은 세계 평균보다 2.7배 많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인은 세계 평균보다 2.7배 많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원두 가격 상승'을 빌미로 가격을 올렸는데, 이런 행위가 이익 극대화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한국인은 세계 평균보다 2.7배 많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원두 가격 상승'을 빌미로 가격을 올렸는데, 이런 행위가 이익 극대화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5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스타벅스를 비롯해 최소 10개 브랜드가 커피 가격을 올렸다. 그런데 실제 원두 가격이 커피 한 잔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5% 내외였다.

한국인은 세계 평균보다 2.7배 많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한국인은 세계 평균보다 2.7배 많은 커피를 마신다. 커피의 민족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최근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원두 가격 상승'을 빌미로 가격을 올렸는데, 이런 행위가 이익 극대화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 사진 뤼튼에서 생성

스타벅스는 작년 8월 대형 사이즈 가격을 인상했고, 불과 6개월 만인 올해 1월 소형 사이즈 커피 가격을 200원씩 추가 인상했다.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는 현재 47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도 2022년 4500원이던 아메리카노 가격을 올해 3월 4700원으로 올렸다. '서민 커피' 메가MGC커피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컴포즈커피는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했다.

그런데 이들 기업의 재무상황을 보니 가격 인상이 억울하다는 주장이 무색해 보인다. 스타벅스는 2024년 3조원대 매출에 영업이익이 36.5% 급증했다. 메가MGC커피는 2020년부터 4년간 연평균 72.6% 매출성장률을 기록했고, 2023년 영업이익은 124.1% 폭증했다.

글로벌 사모펀드가 인수한 투썸플레이스도 2024년 영업이익이 25.2% 늘었고, 급성장 중인 컴포즈커피 역시 최근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커피 업체들이 내세우는 '원두 급등'의 실상은 허무했다. 아라비카 원두가 4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비중은 미미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분석한 내용을 살펴보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들어가는 원두 비용은 222원으로 판매가 4700원의 4.7%에 불과했다. 저가 브랜드도 12~13% 수준이었다.

다시말해 원두 가격 인상 영향으로 커피값을 올렸다는 것은 듣기 좋은 허울에 불과하다는 말이다. 

소비자 단체들도 이러한 커피 업계의 가격 인상에 문제를 제기한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영업이익이 좋은 상황에서 원두 가격을 핑계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가격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커피는 더이상 기호식품이 아닌 생활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라리 정부가 나서 커피가격 인상을 제한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닐까. 커피 업계가 매년 영업이익 성장에 발맞춰 춤이나 추고 있을 때인지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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