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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구 41% 장악 신세계-알리바바 합작 법인 탄생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에 따른 경쟁 제한을 위해 부과한 조건을 설명하는 인포그라피 / 사진 공정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에 따른 경쟁 제한을 위해 부과한 조건을 설명하는 인포그라피 / 사진 공정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에 따른 경쟁 제한을 위해 부과한 조건을 설명하는 인포그라피 / 사진 공정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에 따른 경쟁 제한을 위해 부과한 조건을 설명하는 인포그라피 / 사진 공정위

(콕스뉴스 이지민 기자) 비록 여러가지 조건이 붙기는 했지만 해외직구 시장점유율 41%의 거대 기업이 탄생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신세계그룹과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그룹의 합작회사 설립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를 공동 지배하는 기업결합과 관련해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의 경쟁제한이 있음을 인정했지만, 소비자 데이터를 차단하는 조건을 걸며 승인했다.

신세계와 알리바바가 만드는 합작회사 아폴로코리아는 3조400억원 가치의 지마켓 주식 100%를 현물 출자해 알리익스프레스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그랜드오푸스홀딩 주식 50%를 취득한다.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지마켓과 글로벌 해외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결합하게 된다.

현재 국내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1위, 지마켓은 3.9%로 4위다. 기업결합 후 지마켓-알리 합작회사는 합산 41% 시장점유율로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중국발 해외직구도 급성장 중이다. 중국발 해외직구 금액은 2022년 2.1조원(35%)에서 2024년 4.7조원(60%)으로 확대됐다. 이 중 알리바바 비중은 2024년 2.9조원(62%)을 기록했다.

공정위가 기업 결합과 관련해 중점 검토한 것은 플랫폼 간 데이터 결합의 경쟁제한 효과다. 이는 디지털 시장 기업결합 심사에서 데이터 결합 효과를 본격 검토한 최초 사례다.

지마켓은 20년 이상 국내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 5000만명이 넘는 회원 정보와 국내 소비자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 세계 20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 선호 데이터를 축적했다. 모회사 알리바바는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추고 있다.

공정위는 양사가 보유한 데이터가 상호 보완적으로 통합될 경우 소비자 데이터가 양적·질적으로 확대·강화된다고 판단했다. 플랫폼 네트워크 효과와 맞물려 지마켓-알리 합작회사로의 쏠림현상을 배가시키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우려가 크다고 봤다.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 해소를 위해 ▲G마켓·옥션과 알리익스프레스 상호 독립 운영 ▲양 플랫폼 간 국내 소비자 데이터 기술적 분리 ▲해외직구 시장에서 상대방 소비자 데이터 이용 금지 ▲해외직구 외 시장에서 소비자 실질적 선택권 보장 ▲개인정보 보호·데이터 보안 수준 유지 등 5개 조건의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시정명령은 3년간 유효하며 공정위는 시장상황 검토 후 연장할 수 있다. 양사는 이행감독위원회를 구성해 시정명령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공정위에 주기적 보고해야 한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디지털 시장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데이터 결합의 경쟁제한 효과를 심도 있게 검토해 시정조치를 설계한 최초 사례"라며 선례적 가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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